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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아내(팔레스호텔을 다녀와서..)

여우, 2002-12-23 22:20:47

조회 수
1248
추천 수
4
자세한후기는 상준씨나..맨앞에서 오빠의 용안을 볼수있었던..짹짹이님의 후기를 기다리며..저는 자세한건 생략할께요..



너무 감격스러웠던일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그냥~너무 행복한 하루엿어요..
오빠를 가까이서 볼수있다는사실이 믿기질 않아서인지..흥분을 해서인지..
음식이 넘어가질않아서..남들보다 빨리 식사를 마치고..물만 마시고 잇었네요..

그렇게 한참를 보내고있는데..이쁜쥴리님이..꽃가루를 주시면서..
오빠가 오시면 뿌려드리라구 ...(제자릭 통로옆이였거든요..오빠가 걸어오실...)
그래서 얼마나 흥분을 햇는지..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르더라구요
정말 정신을 차릴수가 없더라구요
조그만 소란에도 자꾸 문족을 보게되구...사회자는 뭐라고 하는지..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구..
나눠준 꽃가루가 너무커서..혹여 오빠 얼굴에 맞으면 아플까봐..옆에 앉은 언니들이랑..
더 작게 잘르면서 쿵쿵대는 가슴을 누르고 있는데..
앗~필님께서 도착하셨답니다~     순간오빠~~
문열린 틈새로 수줍은듯한미소를 담은 오빠의 용안이 보이데요

이어지는 꽃가루세레에...기분좋은 웃음을 날리시며 제 앞까지 오셧습니다..
오빠 사랑해요~~
제앞을 지나가시는 오빠의 모습은 무대에서와는 다르게..너무도 작고 예쁜 모습이셨답니다.꼬~옥안아주고싶을만큼(여건만 됐다면..어쩌면 꽉~안아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헤헤~)

오빠가 인사를하고..케잌커팅식이있고..각싸이트 운연진들이 선물을 드리는동안..
제자리가 넘 멀다는게 가슴아플뿐이엿습니다...
오빠얼굴도 안보이구...흑흑~
그래서 걍~1시간넘는시간을 서서 봤답니다..혹시나..오빠하구..눈도장이나 한번 찍을수잇을까 하구...

피곤해보이는 오빠얼굴..가끔들려오는 기침소리...코맹맹이 소리에 가슴아파하면서..
팬들을 사랑하시는 오빠모습을 다시한번 제가슴에 예쁘게 담았습니다..
편찮으신 몸으로 한시간넘게..오빤 정말..우리 팬들을 위해서..최선을 다 하셧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게...오빠 가실시간이 되었나봐요..
서운한마음 어찌할수없지만...피곤하신오빠 오래 게셔달라고 떼를 쓸수도 없고..
가시는 걸음 걸음 꽃길이라도 만들어주고픈 마음 간절햇습니다..
나가시는 오빠께 손을 내미는 팬들께..일일이 악수도 해주시고..
덕분에 저도 오빠 손 한번 잡아볼수잇었습니다..
아주 잠깐..찰나의 시간이엿지만...꿈만 같았습니다..
가까이서 뵐수있었던것만도 행운이고 행복인데...
보드랍고 따사한느낌의 그손을~~~~~~~~~~~~~~~~~~~~~~
아~꿈이라면 정영 깨지말지어다~~~~~


예당공연을 보고와서 ..
오빠를 다시 보고싶은마음에..허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주일을 지냇는데..
또 다시 기약없는 몇날을 구름속을 걷는기분으로 지내야 할것 같네요..
힘들지만 행복한 날들을 즐기면서 보내 볼려구요...

오랜 시간ㅇ 흘러도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하나를 간직할수잇게 해준 오빠...
너무 감사하구요..사랑합니다~~
또..pill21운영진 여러분..덕분에 행복한12월..즐거운..크리스마스 보낼것같네요..
고마워요~~~~
*******************************************************************************
행복감을 가득안고 돌아오는길에....오빠가 사신다는 스위스빌라에..갔더랬습니다.
행여라도 오빠께..누가 될까..소리죽여가며...
환~하게 불이켜져있는...오빠집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하느님이 보우하사...오빠가 창문열고 내다보시진 않을까....하는 망막한 기대감에..
한없이 바라보다가 왓습니다...
오빠를 한번더 보진 못했지만..꽤나 긴~거리를 걷는 발걸음은...가벼웠답니다..
그리 차갑지 않은 겨울바람도..기분좋게 만들더군요...
행복한 밤이였겠죠???

ps.오빠 보구왔다구..오빠손잡아봤다구..집에도 갔다왔다구...자랑을 늘어놓던..나에게..
철없는 아내여..그대는 정녕 내마누라엿던가~~하며..사랑스런누길로 바라보던..남편께..고맙구..사랑한다구 ..말하구 싶어요..
자기야~~사랑해~~




17 댓글

유니콘

2002-12-23 22:30:41

여우는 좋았겠따... 필아저씨 손이라도 잡아보궁.. 정말 부러버 미치겠넹..ㅋㅋ

여우

2002-12-23 22:33:19

유니언니야~~나두 하모언니가 오빠 손잡아봤다는얘기에 얼마나 부러웠는데..이젠 그소원 풀었당~언니랑 함께 했으면.더 행복했을텐데...

아침산 저녁해

2002-12-23 23:19:55

^^* 여우야 함께 집에 가자고 해 놓구선 그리 못한것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우리 여우가 드디어 스위스빌라까지 가 보고...^^* 어제 있었던 소중한 만남의 자리. 넘 좋았다^^

괭이

2002-12-24 00:27:07

여우야 너도 오빠 손 잡았었어? 그럼 너 손도 한번 더 꼭 만져보고 오는건데 ..ㅎㅎㅎ ..너무 좋은 시간이었지? 잘 지내고 내내 행복하렴^^*

여우

2002-12-24 00:33:18

아산저해언니..저두 넘 좋았어요..집에 같이가자고 해놓구선..오빠집에 들러서간다고 제가먼저 나와서 미안했네요..용서를~~헤헤~

여우

2002-12-24 00:34:49

괭이언니네~~나 오빠손을 두손으로 꼬~옥 잡아봤지요..헤헤~언니도 내내햏복하구..건강하세요..

짹짹이

2002-12-24 01:33:53

깜찍하구 맘씨착하고 이쁜 나의 친구 여우야! 정말이지 그날....22일....진짜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남자를 보쌈하고 싶은 심정이였단다. 흐~~ 오빠! 조심하세요!

???

2002-12-24 03:02:28

몆시간을 창문만 보다가 결국 보고야 말았읍니다.우~히히히

꽃바람

2002-12-24 06:54:30

여우야....영원히 잊지 못할..추억을 ..만들었다...그치?....히히히...좋아라....

▦JULIE▦

2002-12-24 09:09:30

여우님... 즐건 시간, 감동적인 시간이었져? 저두여~ 그나저나 [이쁜쥴리님이..]하는 요 표현 넘 맘에 드네욤~ ㅋㅋㅋ 메리 클수마수~^^*

미미

2002-12-24 16:40:08

여우야~ 사랑하는 부군과 함께...merry christmas *^^*~

필사랑♡김영미

2002-12-24 19:50:56

여우야 스위스 갔었구나...나도 갔었는데...예당에서 얼굴 보고 너무 좋았는데...만남에서도 또 보니 더 좋더구나..오빠 사랑하는 마음이 글에서 느껴지네..늘 건강하구 행복하렴..

여우

2002-12-24 19:59:13

짹아 너도 그랬냐??그맘충분히 알고도 남는다..내도 그랬으니까 ㅋㅋㅋ오빤정말..너무이뻐서 탈이야..그치??

여우

2002-12-24 20:00:30

???님 정말여??오빠 봤어여??흐미~부러워라..난 못보고왔는디..근데???님 뉘실까??그게궁금허다~~!!

여우

2002-12-24 20:02:39

이뿐 쥴리님~~그날 고생많았져??수고했어여...그리고 꽃가루 고마워요~~~덕분에..오빠머리에 직접 꽃가루를 뿌릴수있는영광을 누렸네여~~메리크리스마스~~

여우

2002-12-24 20:04:01

미미언니..볼수록 정이넘치는언니모습..볼때마다 넘 좋답니다..예쁜다님과 함께..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여우

2002-12-24 20:05:19

영미언니..나방금 언니글읽고 아침부터 훌쩍대고 있었는데..언니 만나서 넘~~좋았어여..어니 내내~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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