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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8-01-16] 특별한 한 해… 기념공연 ‘봇물’
2008.01.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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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한 해… 기념공연 ‘봇물’
데뷔 50년 패티김 40년 조용필 30년 노사연 20년 신효범 10년 이효리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패티 김, 가수인생 40주년을 맞은 조용필을 비롯해 올해로 데뷔 10·20·30·40·50주년을 맞은 가수들은 무자년 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맞이했다. 대형가수들의 경우 전국을 도는 순회공연, 대중문화 예술인을 위한 공연장 설립 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노래의 생명은 테크닉이 아니라 순수”라는 철학을 가진 패티 김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4월30일과 5월1일,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공연을 펼친다. ‘노래 외길’로 정상을 지켜온 패티 김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소속사 측은 반세기 대중음악사를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지방 소도시에서의 공연을 비롯해 전국투어를 하고 내년에는 월드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패티 김 소속사 측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아 지방의 작은 도시를 순회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패티 김의 라이브 무대를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4월26일 목포 문화예술 회관에서 그 첫 테이프를 끊는다”고 밝혔다.
그는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생활을 시작했다. 카리스마와 당당한 무대 매너, 빠른 템포의 노래에서부터 감성적 발라드까지 능란하게 소화하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가요계의 대표 디바로 떠올랐다. 패티 김은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197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도 올랐다. 경쾌한 춤박자를 선보인 ‘서울의 찬가’, 폭발적 가창력으로 한국인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 ‘초우’,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시나무새’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공연 무대에서 뛰고 있는 ‘영원한 현역’이다.
조용필의 40주년 프로젝트 중 첫 번째인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연구소 건립은 이달 중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시 내 1322㎡ 규모의 부지에 완벽한 공연 리허설을 할 수 있는 녹음실, 조명실, 컴퓨터 영상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용필의 영문이니셜을 딴 YPC종합예술연구소가 국내 공연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화성시는 화성시 송산면이 고향인 가수 조용필을 주제로 한 종합예술타운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그의 40주년 기념 투어는 올 4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시작된다. 무대가 객석을 감싸는 특이한 이 야외공연무대는 35층 규모(약 70m)에 달하고 이를 위해 3D 스크린과 장비 등을 미국에서 공수해올 계획이다. 기념음반, 50여차례에 걸쳐 각 지방 순회공연, 미국 투어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가요계가 낳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인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스’를 결성해 가수활동을 시작한 뒤 ‘꿈’ ‘킬리만자로의 표범’ ‘고추잠자리’ ‘단발머리’ ‘허공’ 등 수많은 노래들로 한국 대중가요사를 새로 써왔다.
30주년을 맞은 노사연은 오랜만에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20주년을 맞은 신효범도 올봄 새 앨범을 낼 계획이다.
최고의 인기여성그룹이었던 핑클과 대표적인 장수그룹 신화도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이효리는 10주년을 맞는 핑클 멤버들과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앨범도 낼 방침이다. 6인조그룹 신화는 3월에 정규 9집을 발표하고, 10주년 기념 대형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코요테, 김현정, 제이 등도 10주년을 맞아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11601032930025003
데뷔 50년 패티김 40년 조용필 30년 노사연 20년 신효범 10년 이효리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패티 김, 가수인생 40주년을 맞은 조용필을 비롯해 올해로 데뷔 10·20·30·40·50주년을 맞은 가수들은 무자년 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맞이했다. 대형가수들의 경우 전국을 도는 순회공연, 대중문화 예술인을 위한 공연장 설립 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노래의 생명은 테크닉이 아니라 순수”라는 철학을 가진 패티 김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4월30일과 5월1일,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공연을 펼친다. ‘노래 외길’로 정상을 지켜온 패티 김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소속사 측은 반세기 대중음악사를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지방 소도시에서의 공연을 비롯해 전국투어를 하고 내년에는 월드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패티 김 소속사 측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아 지방의 작은 도시를 순회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패티 김의 라이브 무대를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4월26일 목포 문화예술 회관에서 그 첫 테이프를 끊는다”고 밝혔다.
그는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생활을 시작했다. 카리스마와 당당한 무대 매너, 빠른 템포의 노래에서부터 감성적 발라드까지 능란하게 소화하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가요계의 대표 디바로 떠올랐다. 패티 김은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197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도 올랐다. 경쾌한 춤박자를 선보인 ‘서울의 찬가’, 폭발적 가창력으로 한국인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 ‘초우’,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시나무새’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공연 무대에서 뛰고 있는 ‘영원한 현역’이다.
조용필의 40주년 프로젝트 중 첫 번째인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연구소 건립은 이달 중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시 내 1322㎡ 규모의 부지에 완벽한 공연 리허설을 할 수 있는 녹음실, 조명실, 컴퓨터 영상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용필의 영문이니셜을 딴 YPC종합예술연구소가 국내 공연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화성시는 화성시 송산면이 고향인 가수 조용필을 주제로 한 종합예술타운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그의 40주년 기념 투어는 올 4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시작된다. 무대가 객석을 감싸는 특이한 이 야외공연무대는 35층 규모(약 70m)에 달하고 이를 위해 3D 스크린과 장비 등을 미국에서 공수해올 계획이다. 기념음반, 50여차례에 걸쳐 각 지방 순회공연, 미국 투어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가요계가 낳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인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스’를 결성해 가수활동을 시작한 뒤 ‘꿈’ ‘킬리만자로의 표범’ ‘고추잠자리’ ‘단발머리’ ‘허공’ 등 수많은 노래들로 한국 대중가요사를 새로 써왔다.
30주년을 맞은 노사연은 오랜만에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20주년을 맞은 신효범도 올봄 새 앨범을 낼 계획이다.
최고의 인기여성그룹이었던 핑클과 대표적인 장수그룹 신화도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이효리는 10주년을 맞는 핑클 멤버들과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앨범도 낼 방침이다. 6인조그룹 신화는 3월에 정규 9집을 발표하고, 10주년 기념 대형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코요테, 김현정, 제이 등도 10주년을 맞아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1160103293002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