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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부터 조용필 신화까지, '2008 또다른 전설을 꿈꾼다


머물렀던 1050시대, 음악적 깊이는 더해간다

가요계의 대모 패티 김(71. 본명 김혜자)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한 세기의 절반 을 노래와 함께 했고 대중들의 희로애락을 앨범에 담아 들려줬다. 패티 김은 노래에 혼을 실어 불러왔던 세월이 알려주듯 가요계의 산증인으로 남아있다.

  조용필(58)도 무자년 새해 40주년 음악 인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스무 살도 채 안 돼 마이크를 잡았던 그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다.

패티 김과 조용필을 비롯해 올해로 데뷔 10·20·30·40·50주년을 맞은 이른바 ‘1050 가수’들은 올해 모두 '00주년 공연'을 펼친다. 연초부터 이미 공연을 준비중인 ‘1050 세대’ 가수들은 올해 전국 투어 공연과 대규모 팬 미팅, 기념 앨범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행보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패티 김은 오는 4월 30일과 5월 1,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반세기 음악 인생을 총 정리할 계획이며 그동안 열지 못했던 지방 도시들을 순회하는 대규모 무대도 꾸민다.

패티 김은 지난 1959년 미8군 무대를 통해 데뷔한 뒤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매혹적인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가요계의 대모로 통했다. ‘서울의 찬가’를 비롯해 ‘가시나무새’ ‘가을을 남기고 간사랑’ 등 빠른 템포의 활기찬 노래부터 부드러운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패티 김은 내년께 미국을 포함한 해외 공연도 준비할 계획이어서 카리스마 넘치는 한국 디바의 목소리를 세계로 알릴 예정이다.

조용필 또한 4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대규모 콘서트를 연다. 뚜렷한 방송활동 없이 매년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던 조용필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공연 무대를 만든다.

조용필은 3D입체 스크린 영상 등 각종 공연 장비들을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올 계획이며 70m에 달하는 타원형 무대를 통해 보다 관객들과 가깝고 완벽한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조용필은 데뷔 후 지난해 연말까지 수백 번 공연을 연 공연의 대가이지만 40주년 기념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신경 쓰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조용필은 공연 뿐 아니라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에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연구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조용필은 또 올해 50여 차례에 걸쳐 전국 투어 공연을 갖고 패티 김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해외 공연을 연다.


40·50주년을 향해 달린다

패티 김과 조용필이 대규모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만남’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가수 노사연도 오랜 침묵을 깨고 올 하반기 30주년 콘서트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노사연은 지난 1978년 ‘돌고 돌아가는 길’로 데뷔해 정규 5집 앨범까지 발매했으며 2집 수록곡인 ‘만남’은 90년대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노사연과 함께 30주년을 맞은 그룹 사랑과 평화도 오는 15일 서울 강남 DM클럽에서 록의 향연을 펼친다.

‘88 서울 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뜨겁던 지난 1988년 가요계에 등장한 데뷔 20년차 신해철과 신효범, 박광현 등도 새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신해철은 아직까지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매년 공연을 해왔던 만큼 종전에 볼 수 없었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효범과 박광현은 올 하반기 중으로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며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슬픈 그림 같은 사랑’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상우는 별다른 활동 계획 없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승훈(14)군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담다디’의 이상은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13집 앨범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신화는 오는 3월 정규 9집 발매와 함께 대규모 국내 팬 미팅을 열고 한동안 못 봤던 팬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 신화는 올해 에릭과 김동완 등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지금껏 해왔던 팬 미팅과는 다른 데뷔 초기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톱가수 이효리도 ‘핑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 미팅 형식의 행사를 열 계획이며 솔로 컴백 앨범 준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섹시 힙합 댄스곡 ‘술과 순정’으로 활동 중인 가수 제이는 오는 14일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자축의 시간을 보낸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패티 김(왼쪽 위 사진)과 40주년의 조용필, 10주년의 신화(맨 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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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20514300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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