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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세계 최대 실내 공연장…
16일 조용필 뉴욕 콘서트 열리는 '라디오 시티 뮤직홀'

개관 76년 사상 한인으로 첫 공연, 셀린 디온·엘튼 존 등이 섰던 무대


록펠러센터에 자리한 라디오 시티 뮤직홀은 간판을 비롯해 외부 벽의 장식과 인테리어가 '아르데코' 양식의 전형이다.

오는 16일 조용필 콘서트가 열리는 록펠러센터의 공연장 라디오 시티 뮤직홀(이하 라디오시티 Radio City Music Hall)은 세계 최대의 실내 공연장이다.

건립된 지 76년을 맞는 라디오시티는 미 공연예술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유서 깊은 극장이다.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면 전설적인 스펙터클쇼 로케츠(Rockettes)가 8주 동안 리바이벌된다. 1933년 시작된 이 공연은 매년 10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만원사례를 기록해왔다.

프랭크 시나트라 엘라 피츠제럴드 스팅 셀린 디온 등 미 정상의 스타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토니상.에미상.M-TV 비디오뮤직상 등 미 연예계의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곳도 바로 이 뮤직홀이다.

아르데코 양식으로 건축된 라디오시티는 카네기홀의 두배 규모인 약 5933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동안 라디오시티를 다녀간 청중은 3억명에 이른다. 1978년 뉴욕시의 유적지로 지정된 라디오시티는 매디슨스퀘어가든과 함께 케이블비전 소유다.

◇역사=1929년 미 증시가 붕괴하며 대공황에 빠져들 당시 록펠러 가문의 존 D. 록펠러 주니어에게는 선견지명이 있었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12에이커 규모의 단지를 24년간 91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이다. 이름하여 록펠러센터가 탄생하는 계기였다.

원래 록펠러의 구상은 이 곳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를 설립하는 것이었지만 증시 폭락으로 계획이 취소된다. 라디오시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록펠러센터의 첫 입주자가 라디오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RCA)였고 이 일대 단지가 라디오시티로 불렸기 때문이다.

◇무대=1932년 12월 27일 개관한 뮤직홀의 첫 무대는 영화배우 레이 볼거와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이었다. 이후 '티파니에서 아침을''화이트 크리스마스''킹콩' 등 700여편 이상의 영화가 개봉되며 세계 최대의 영화관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1970년대 영화 배급망의 변화로 1979년부터 영화상영이 중단된다. 이즈음 재정난으로 폐쇄 위기에 처했던 라디오시티는 1980년 보수공사를 거쳐 거듭 태어났다.

존 덴버 레이 찰스 B. B. 킹 토니 베넷 린다 론스타트 빌 코스비 조니 마티스 유리스믹스 라이자 미넬리 비욕 등 수많은 팝계의 거물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엘튼 존이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선거기금 조성 콘서트를 열었다.

◇디자인=이 건물은 1920~30년대 뉴욕의 건축을 풍미했던 아르데코 양식으로 지어졌다.

설계를 담당한 도날드 데스키의 목표는 이 뮤직홀을 '미국인의 궁전'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데스키는 라운지 8개 흡연실 등을 포함 30개 이상의 공간을 만들고 벽화.조각을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또 가구와 카펫 등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미술적 감각을 발휘해 라디오시티를 오늘날까지 빼어난 장식미를 자랑하는 공연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만들었다.

뮤직홀 내에는 11개의 방에 마이티 불리처(Mighty Wurlitzer)라는 세계 최대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돼 비 안개 구름 등의 특수효과도 낼 수 있다고 한다.

웅장한 무대 오르간 수압 시스템 12피트의 금색잎 장식 천장 등을 구경하는 가이드 투어도 열리고 있다.

공연일시: 8월 16일 오후 8시.

라디오시티뮤직홀: 1260 Sixth Ave.@50th St.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출처: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6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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