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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일보 2008-08-15] 16일 라디오시티 뮤직홀서 공연갖는 가수 조용필
2008.08.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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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라디오시티 뮤직홀서 공연갖는 가수 조용필
오는 16일 오후 8시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리는 데뷔 40주년 기념 미국 투어 ‘더 히스토리 - 킬리만자로의 표범’ 공연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가수 조용필(사진)이 “이번 공연을 최대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노래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용필은 공연에 앞서 14일 오전 맨하탄의 루즈벨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래는 비록 가수가 부르지만 결국 그 노래는 관객의 것이라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며 “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한인 동포와의 만남이 정말 기대되고 관객과 한마음 한 몸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80년 초 연예인 합동 공연과 카네기홀 단독 콘서트에 이어 96년과 97년 미국 11개 도시를 순회하는 공연으로 미주 한인 관객들과 만나왔다.
60년대 후반 데뷔한 이래 변함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음악 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조용필은 “비록 현역에서 은퇴하더라도 결국 음반 기획, 프로듀서 등 음악에 관련된 일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뮤지컬 연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장에는 일본의 취재진까지 대거 몰려 대한민국 최고 가수를 넘는 ‘80년대 원조 한류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원영 기자>
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articleview.asp?id=46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