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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 ‘청계천 PR송’ 논란



최근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을 앞두고 서울시 산하의 지상파 라디오인 교통방송(TBS)에서

거의 매시간 간격으로 ‘청계천 노래’를 방송하고 있어 적잖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파를 타고 있는 노래는 어린이가 부르는 동요풍의 ‘청계천에 놀러와요’와

‘눈부신 햇살이 아름다운 거리에 오고 가는 사람들 흥겹게 노래한다’로 시작하는 조용필의 노래 ‘청계천’ 등.

이 노래들은 최근 교통방송의 쇼·토크·교통정보 등 거의 모든 프로그램마다 감초처럼 끼어들고 있다.

엄연한 지상파 방송으로서 높은 수준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지향해야 할 교통방송이

이명박 서울시장의 치적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게 아니냐는 게 청취자들의 항변이다.

마치 1980년대 군부정권이 방송을 통해 ‘아, 대한민국’을 인기곡으로 만든 억지스러운 대국민 홍보가 연상된다는 지적이다.

청계천 복원은 환경을 되살리는 의미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시장이 대선의 징검다리로 삼고 있는 중요 시책사업이라는 것은 당사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직업상 하루종일 교통방송을 듣는다는 운전기사 정모씨(42)는

“취지는 이해하나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정도가 지나치면 조용필씨 등 노래를 만들어준 사람들의 뜻까지 훼손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교통방송 측은

“서울시의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프로듀서들이 자율적으로 선곡해서 방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측도

“교통방송이 알아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교통방송은 그러나 “외부의 비판과 지적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시장의 치적 홍보와 연결해 해석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교통방송 관계자는

“외부의 지적을 수용해 앞으로 프로그램마다 삽입하지 않고 컨셉트가 맞는 특정 프로그램에 한해 노래를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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