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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2005-08-03] 조용필, 23일 평양에서 역사적인 단독 콘서트
2005.08.0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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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23일 평양에서 역사적인 단독 콘서트

'국민가수' 조용필이 오는 23일 오후 6시 평양 류경체육관에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SBS는 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조용필 평양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연은 SBS와 조선 중앙 TV이 공동 중계하며, SBS를 통해 생방송된다.
그간 많은 가수들이 남북 교류 차원의 공연을 위해 북한을 찾았지만,
단독으로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 것은 조용필이 처음이다.
조용필은 1만2000여명을 수용하는 류경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무대에 서서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그 겨울의 찻집' 등 히트곡을 열창하게 된다.
전국의 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하는 '2005 필%26피스 콘서트'를 진행 중인 조용필은 하반기 첫 공연을 평양에서 스타트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반도 투어를 완성하게 됐다.
지난해 7월 북한 측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당초에는 지난 4월 21일과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북한의 핵보유 선언 등 외부 환경 악화로 공연이 무산됐다.이후 남북 교류의 분위기가 다시 무르익으면서 재추진됐고,
7월 개성에서 두 차례의 실무 회담을 거친 끝에 23일 공연이 최종 확정됐다.
SBS와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 프로덕션 관계자 10명은 지난 30일 북한을 방문해 사전답사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세트와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 5톤 트럭 28대 분량의 장비와 발전차 5대, 방송장비차량 5대 등
엄청난 물량이 북한으로 공수되며, 공연단과 방송 제작진, 참관단 등 160여명이 평양을 방문한다.

조용필은
"그간 북한 공연이 수차례 무산된 바 있어 처음에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감개무량하다"면서
"완전히 닫혀졌던 문을 열고들어가는 입장이라 긴장도 되지만 같은 언어를 쓰는 같은 민족인 만큼
통하는 것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한 전세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 비행장에 도착하며,
조용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북한에 머문다.
김지원 기자 eddie@gooddayi.com

'국민가수' 조용필이 오는 23일 오후 6시 평양 류경체육관에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SBS는 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조용필 평양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연은 SBS와 조선 중앙 TV이 공동 중계하며, SBS를 통해 생방송된다.
그간 많은 가수들이 남북 교류 차원의 공연을 위해 북한을 찾았지만,
단독으로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 것은 조용필이 처음이다.
조용필은 1만2000여명을 수용하는 류경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무대에 서서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그 겨울의 찻집' 등 히트곡을 열창하게 된다.
전국의 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하는 '2005 필%26피스 콘서트'를 진행 중인 조용필은 하반기 첫 공연을 평양에서 스타트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반도 투어를 완성하게 됐다.
지난해 7월 북한 측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당초에는 지난 4월 21일과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북한의 핵보유 선언 등 외부 환경 악화로 공연이 무산됐다.이후 남북 교류의 분위기가 다시 무르익으면서 재추진됐고,
7월 개성에서 두 차례의 실무 회담을 거친 끝에 23일 공연이 최종 확정됐다.
SBS와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 프로덕션 관계자 10명은 지난 30일 북한을 방문해 사전답사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세트와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 5톤 트럭 28대 분량의 장비와 발전차 5대, 방송장비차량 5대 등
엄청난 물량이 북한으로 공수되며, 공연단과 방송 제작진, 참관단 등 160여명이 평양을 방문한다.

조용필은
"그간 북한 공연이 수차례 무산된 바 있어 처음에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감개무량하다"면서
"완전히 닫혀졌던 문을 열고들어가는 입장이라 긴장도 되지만 같은 언어를 쓰는 같은 민족인 만큼
통하는 것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한 전세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 비행장에 도착하며,
조용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북한에 머문다.
김지원 기자 eddie@goodday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