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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조명애, 남북대중문화교류 기폭제되다



국민가수 조용필과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

두조씨가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남북방송교류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6시 평양 정주영 류경체육관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 겨울의 찻집’ 등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북한 가요, 민족가요 등을 열창, 남북이 하나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SBS와 조선중앙TV 등 남북한 방송사가 동시에 생방송할 조용필의 평양 단독 공연은

대중가수로서는 지난 2002년 이미자의 평양단독 공연에 이은 두 번째이다.

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조용필의 북한단독공연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이남기 SBS 기획본부장은

“조용필이 북한에서 가질 단독 공연은 노래를 남북한이 하나되는 의미 뿐만이 아니라,

방송사에서도 획을 긋는 중대한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북한 공연을 90년대말부터 이야기가 됐는데 이제야 성사됐다.

완전히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입장”이라며 “같은 민족으로서 정서를 같이 할 수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공연이 남북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대중가요의 남북교류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사육신’ 드라마가 남북한 방송의 본격적인 교류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통일에 기여하기도 바랍니다”

KBS남북교류협력팀과 조선중앙방송위원회가 2년간의 협의끝에

KBS가 북한측에 외주제작 형식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 ‘사육신’의 북한 연출자 장영복PD의 촬영 소감이다.

‘사육신’은 북한에서 제작돼 남한에서 방송될 최초의 드라마로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 7월 촬영을 끝낸 뒤

내년 하반기 24부작 70분물로 KBS에 방송될 예정이다. 평양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사육신’에는

주인공 성삼문역에 박성욱과 그의 연인 정소연역에 김련화 등 북한 배우 170여명이 출연한다.

특히 출연진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이효리와 함께 남북의 하나됨을 주제로 삼성 애니콜 휴대폰 광고에 나서며

광고의 남북교류의 효시를 기록하고 남한의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북한 무용수 조명애다.

조명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김종서의 수양딸 ‘솔매’역으로 나와 비련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의 남북한의 드라마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KBS 대하사극 ‘제국의 아침’이 타이틀을 북한 백두산에서 촬영한 일은 있었지만 남북한 드라마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KBS는

“‘사육신’에 대한 저작권을 갖는 한편 북한내 방송에 대해서도 허가한 상태라 남과 북에서 함께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놨다”면서

“앞으로 KBS와 조선중앙TV는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제작내용을 공유하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만남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명애의 출연은 단순히 남한에서의 인기있는 북한 무용수의 출연의 의미를 넘어선다.

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온 조명애는 그 친근감을 바탕으로 북한 대중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와 접근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북한에서 유명한 국민가수 조용필과 남한에서 인기가 있는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남북한 방송교류의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남북한 대중문화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명애와 조용필(왼쪽부터). 사진=제일기획, 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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