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람들의 애창곡은?

양씨가 꼽은 주부들이 선호하는 노래는 무엇일까?

양씨는 우선 ‘트로트 4대 천황’의 노래를 손꼽았다.

트로트 4대 천황은 송대관과 태진아, 설운도, 현철. 이들의 노래는 주부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1위에 꼽히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허공’ ‘못 찾겠다 꾀꼬리’ ‘산장의 연인 등은 꾸준한 인기곡.

특히

“기도하는…”으로 시작되는 노래 ‘비련’ 에 열광하던 소녀팬에서 이젠 장년이 된 주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가수 가운데는 최진희가 1순위. 주부들이 ‘노래방에서 배운다’며 그녀의 노래를 다투어 추천하기도.

이밖에도 ‘잃어버린 우산’(우순실), ‘잊혀진 계절’(이용), ‘사는 동안’(이태호)도 꾸준한 인기곡.

요즘에는 ‘겁쟁이’(버즈), ‘너의 곁으로’(조성모) 등의 신세대들이 즐겨 부를 법한 곡들도 주부들의 압력(?)으로 양씨의 리스트에 올렸다.

나훈아의 ‘사랑’, 전영록의 ‘불티’,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 등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 받은 곡들도 손꼽혔다.

/김동철기자 sollenso@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