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기사 날짜  
국민가수 조용필 평양 공연 북한 주민들 얼마나 반응할까?

23일 평양공연 앞둔 조용필 기대반 걱정반


조용필이 3일 평양공연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오대일 기자/노컷뉴스)

23일 개최되는 조용필의 평양 단독 공연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로써 지난 5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중인 조용필의 '2005 PIL %26 PEACE 콘서트'가

오는 북한땅인 평양까지 남과북을 포함하는 최초의 공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방송장비로 5톤트럭 28대분과 방송제작인원 160명등을 동원한 대형규모.

조용필은 북측의 ‘문화적 충격’을 염려해서 이번 평양공연에서는 일부 레퍼토리를 달리 할 생각이다.

조용필은

'남과북의 음악이 많이 다르다'면서 이를 감안해 북한곡을 2곡정도 부른다.

북측이 꼭 불러달라고 요청한 조용필의 히트곡 중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겨울의 찻집’도 포함된다.

2시간공연의 대미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아리랑을 편곡한 ‘꿈의 아리랑’ 으로 장식한다.

중요한 것은 ‘PIL %26 PEACE' 공연의 틀을 대부분 유지해 수준높은 공연을 펼친다는 점이다.

남한측에서 ‘문화적 충격’까지 감안해서 준비한 이번 공연을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지금까지 평양에서 공연한 남한 대중 가수는 이미 한둘이 아니다. 하춘화가 1985년 9월, 남한가수 최초로 평양공연을 했다.

99년 ‘남북통일 공연’에는 젝스키스,핑클 등이 출연했다.

이미자는 2002년 단독으로 ‘남북특별공연’을 펼친바 있다.

2003년 10월,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통일농구대회’ 전야제 남측대표로 신세대가수 보아, 윤도현밴드, 신화, 베이비 복스를 비롯해

설운도, 조영남, 최진희 등이 공연을 하기도 하는 등 꾸준한 공연교류가 있어왔다.

북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가수로 이미자, 핑클 등을 꼽을 정도로 북한 사람들은 남한가수에 익숙하다.

조용필 또한

“중학생이상이면 제 노래를 다 안다고 들었다”며 평양공연에 내심 기대감을 갖고 있다.

게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또한 조용필의 북한공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남한과의 교류가 활기를 띠면서 최근 북한의 조명애가 한국 CF에 출연하고, 백두산 관광길도 열리는 시점이다.

국민가수라 평가받는 조용필의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령대에 파고드는 깊이가 있다. 북한에서도 과연 조용필의 음악이 메아리처질까?

"예전에 클리프 리처드가 내한 공연할 때 ‘문화적 충격’이 엄청났잖아요.

그래도 그때 한국 사람들은 라디오,

음반을 통해 팝송에 적응돼 있었던 상황인데,

저는 지금 북한의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는 거라서….

아마 그분들 갑자기 ‘폭탄’ 같은 게 떨어지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말하며

기대반 걱정반 하는 조용필의 모습이 이채롭다.

노컷뉴스 나혜진 인턴기자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0987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733 [연합뉴스 2005-08-22] 조용필 평양 콘서트 리허설     4824
732 [연합뉴스 2005-08-22] 평양에서 콘서트 여는 조용필     4627
731 [연합뉴스 2005-08-22] 조용필 평양 콘서트 위해 방북     5222
730 [파이낸셜뉴스 2005-08-22] 조용필 평양서 단독 콘서트…광복 60돌 기념     5113
729 [스타뉴스 2005-08-22] 꽃다발 든 北女 "조용필씨를 환영합니다"     4843
728 [스타뉴스 2005-08-22] [포토]북한에 도착한 조용필     4780
727 [토요저널 282호 2005-08-16] 제주에서 평양까지! 그리고 서울! [1]     4922
726 [헤럴드경제 2005-08-15] [광복 60년ㆍ 대중문화60년]"30년 변함없는 팬사랑     5207
725 [한국일보 2005-08-14] [여론조사] 연예인 부문 국민가수 조용필 1위     5201
724 [레저산업신문 2005-08-12] 조용필, 23일 평양서 단독 콘서트     5299
723 [경인일보 2005-08-11]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홍보대사 조용필씨 인천방문     4826
722 [경인일보 2005-08-12] 亞게임유치 홍보대사 조용필씨 위촉     4836
721 [하이 서울뉴스 2005-08-10] 내 휴대전화에 청계천을 담자     5220
720 [브레이크뉴스 2005-08-08] [인천] 홍보대사로 가수 조용필씨 위촉     5084
719 [한국일보 2005-08-04] 활발한 남북문화 교류 반갑다     5208
» [노컷뉴스 2005-08-06] 국민가수 조용필 평양 공연 북한 주민들 얼마나 반응할까?     5075
717 [새전북신문 2005-08-05] 전라북도 사람들의 애창곡은?     5301
716 [대전일보 2005-08-04] 조용필, 23일 평양서 단독 콘서트     4851
715 [대전일보 2005-08-04] 조용필 대전콘서트     5233
714 [연합뉴스 2005-08-04] 신승훈, "조용필 선배님에게서 영향받았다"     4851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