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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21 홈피펌. 필님이 마지막 트랙뛰시던 부분, 그 뒷얘기

오로지, 2003-09-02 1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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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추천 수
6
원래 취소 되었던 부분인데 필님이 그 부분은 진짜로 하시고 싶으셨나봐요 ^^

[조선일보 - 한현우기자가 쓴 글중 발췌했습니다]

앙코르 마지막곡 ‘친구여’는 애초 조용필이 객석 중간의 트랙을 돌며 부르면, 헬리콥터가 경기장 상공에 떠서 서치라이트를 비추는 식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오후 6시까지 기다리던 헬기가 결국 비 때문에 철수하고 트랙을 도는 연출 자체가 취소됐다. 그러나 조용필이 앙코르곡을 부르다가 갑자기 트랙으로 뛰어나갔고, 이를 따라잡지 못한 카메라가 그 모습을 화면으로 비추지 못해 관객들은 다소 어리둥절하며 답답해했다...

5 댓글

dream13s

2003-09-02 20:27:00

전 3층에서 그 모습을 봤는데요. 3층은 정말 잘보였습니다. 중간중간 서서 손을 흔드시구요. 스탠드 바로 앞까지도 가셨어요. 중간에 그라운드 s석을 가로지르기도하고 좌석에 올라가기도 하고.그리고 대기시켜논 에쿠스를 타고 비삳등을 깜박이며 북직문으로 나가셨어요..

감동

2003-09-02 21:30:58

그 장면이 공연의 마지막 부분이자 하이라트였었죠..^^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하는 필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감격의 순간..*^^*

꿈의요정

2003-09-02 22:05:17

오빠가 여러분 곁으로 가차이 갑니다..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부분인거 같군요

짹짹이

2003-09-02 23:48:10

보았습니다...오빠께서 힘차게 달리시는 그 모습을...
젊음과 열정과 사랑과 아쉬움을 가슴에 안고 45000 팬들을 향하여서 달리시는 그 모습을 말입니다...
빗속을 가르시면서 달리시는 그 모습속에 차마 비들도 모습을 감추는듯 하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은 언제까지나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제 가슴에서 타오를 것 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짹이 올림^^

김학준

2003-09-03 03:10:45

감동스러운 장면이지요. 사실 조용필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라운드석에 있는 팬들 모두 의자위에 올라서서 카메라가 보이는 쪽을 향해 계속 손을 흔들었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우린 조용필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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