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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위에 코딱지만한 여인네는 누구?
조용필 2004 지울 수 없는 꿈
필이오빠 콘서트에 갔다왔다. 꺄아악~~~
아마도 문선생과 내가 동시에 좋아하는 유일한 연예인이라 본다.
너무 일찍 예약을 해논 바, 공연시간을 잊고.
멍청하게도, 예매처 티켓링크에서 문자로 보내준 엉뚱한 공연시간에 맞춰.
완전 내 피같은 시간을 40분이나 늦었다.
부글부글~. 항의 메일을 보냈지만 모 별 수 있나.
작은 문군 시엄니께, 큰 문군 어린이나라에 맞기고~못볼까봐 부랴부랴 얼마나 급했던지.
그래도 들여보내줘서 다행..
사실은 지난해 올림픽경기장 대형 콘서트가 대박이었는데 임산부라 참았다.
늦어서 그런지 '비련'도 못듣고...에잉~
브레이크타임에 불이 켜지고 보니
카바레 분위기가 물씬~ 중년층이 너무 많아 우리는 오히려 영계편에 속한듯.
그래도 용필이 오빠라...
단체티 맞춰입고 야광봉 흔드는 중후한 체형의 골수팬들도 우글우글하더라.
역시 흰옷이 잘 어울려. 작은 체구에, 많은 나이에도 노래할때는 에너지가 넘쳐.
오래전 노랜데도 어쩜 촌티 하나 없이 요즘 감각에도 감동감동감동.
개인마이크없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는데 오페라극장이 울리더라. 우와~전율~
안티팬없이 꾸준한 사랑과 존경을 받는 그는 광고가치도 매우 높을텐데
또 광고계서 러브콜도 많이 받을만한데
늘 겸손하며 같은 길만 고수하는 그가 존경스럽다.
물론 아이돌스타처럼 반짝인기와 테크닉만을 쫒지도 않으며.
태진O, 송대O 처럼 의상만 바꾸고 비스꾸리한 음악만 하지도 않으며.
조영O, 패트O 처럼 고릿적 힛트곡만 내리 부르지도 않는다.
모든 장르에 최선을 다하며, 발전하는 그는 정말 노력하는 가수다.
10년, 20년, 30년을 주욱~한 우물만 파는. 우리나라 가요계의 영원한 수퍼스타다.
50이 넘은 나이에 여전히 작곡하고, 음악공부하고, 공연하고, 앨범내고...
아름답다.
그나저나. 나도
10년 20년 30년 가까이 꾸준히 좋아하고 있는데 왜 개인적인 친분이 이리도 안생기나..
조용필 넘버원~
위대한탄생 왔따~
아....그런데 날이 너무 추웠다. 바람 쌩썡~
어머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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