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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가 가르쳐 준대로 맨 앞자리 내 자리로 갔더니 어떤 여자가 앉아 있었다. 귀에 대고 여기가 내가 예약한 좌석이라고 했더니 내 표를 한번 보자는것이다. 나 같으면 내 자리가 아니면 얼른 일어날텐데...기분 나빴지만 내 표를 보여줬더니 표에 좌석번호가 없다는것이다. 주위가 어두워서 나도 못 찾았다. 그래도 내 밥그릇을 포기할 순 없어서 이 좌석은 분명 내가 예약한 좌석이 맞으니 그쪽 표를 보여달래도 안 보여주더니 내가 순순히 물러날것 같지 않아서인지 내 옆좌석 바닥에 앉는다. 이 순간에도 오빠의 또 다른노래는 계속 흘러갔었다.
나도 그리 마음이 편한것은 아니였지만 오빠 노래에 신경 쓰며 들어야겠다고 마음을 가라앉혔다.
나도 그리 마음이 편한것은 아니였지만 오빠 노래에 신경 쓰며 들어야겠다고 마음을 가라앉혔다.
서울공연에서는 경직된 공연이였다고 하던데 여기서는 자유롭고 미리 준비한 멘트가 아닌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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