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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작천가족들을 한분씩 만나게 되었고 식사를 못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가까운 식당을 잡아드리고 7시 기차로 현주와 그 일행은 가야했기 때문에 다시 광주역으로 향했다.
광주역으로 가는중에도 차 정체는 계속되었고 현주 내려다 주자마자
다시 공연장으로...어김없이 또 움직이지 않는 차들....
이렇게 막히기는 정말 처음인것 같다. 오빠공연 때문일까!
광주가 다 난리다. 히힛~
인정씨도 같이 내 차에 탔었는데 정말 왕 짜증이였다.
겨우겨우 도착해서 예술회관에 도착해서 또 마라톤으로 들어갔더니
왠 운명의 장난!!
1부때와 똑 같이 내가 들어서자 마자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징~
아이쿠.." 또 곧 조명이 꺼지겠네...
자리를 찾아야 하는디...조명 꺼짐..
이번엔 포기 하고 그냥 얼굴이라도 내밀수 있는곳이라도 찾아야했다.
아까보다 더 많은 사람들.. 꼭 시장통같았다. 그래도 오빠의 인기가 많음에 위안삼기로 했다.
뒤에서도 잘 안보여서 후미진 구석지 맨 앞으로 갔다.
무대가 반밖에 안 보였지만 그렇다고 마땅히 갈 곳도 없었고 갈 수도 없는 상황...
또 나는 처음처럼 오프닝곡을 놓쳤다. 나중에 안건데 "추억속의 재회"였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 곡인데 이렇게 두번이나 놓치게 되었다.흐흑"
얼마나 보았을까..유난히 내 앞에서 방방 뛰는 한 소녀(?)가 있었다. 난 오빠를 무척 좋아하는가보다 생각하며 오빠보다 그 소녀를 보다했다. 근데 뒤에 맨 가방이 자꾸 내려가기도 하고 종이비행기 주어다 자꾸 무대로 날리기도 하고 꽃가루 모아다 날리고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했다. 휘두르는 야광봉에 머릴 맞기도 몇번...
재미있기도 하고 좋아보였다. 자세히 보니 손에 종이로 만든 목거리를 들고 있었고 쇼핑백에 든 물건이 자꾸 뛰느라 발에 채이자 다리사이에 쇼핑백을 끼우는것이 아닌가!
갑자기 띵~ 하니 혹시 조나단??
그래서 귀에 대고 혹시 조원영씨 아니냐고 했더니 맞다고 고개 끄덕끄덕...으잉`...이럴수가 내 짐작이 맞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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