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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문을 여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가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BEXCO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인기가수 조용필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만 모두 8차례의 대형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19일에는 신승훈과 유승준, 한동준, 한영애 등 정상급 가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故 김현식씨 추모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 같은 달 26일에는 유승준과 홍경민 등이 참가하는 마이비 드림콘서트가, 6월 2일에는 인순이, 조영남, 신효범 등이 참가하는 뮤직페스티벌이 각각 계획돼 있다.
이밖에 같은달 9일에는 G.O.D와 차태현, SES 등 인기 가수들과 4만여명의 관중이 참가한 가운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돕기 음악회가 예정돼 있으며 핑클과 SES가 각각 7월에 이 곳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가수와 기획사 관계자들이 잇따라 BEXCO 현장을 방문하면서 지금까지 관객 규모가 1만-3만명인 콘서트만 5건이 확정된 상태이고 10여건의 콘서트는 기획단계에 있다.
BEXCO 관계자는 "그동안 대규모 인원이 입장할 실내공간이 없어 가수들의 콘서트가 서울에 집중됐지만 한꺼번에 최고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이 생긴만큼 앞으로 가수들의 대규모 콘서트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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