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자 화 상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열성적인 팬도
아버지도
그리고 내 아내도
나를 빌어 허공으로 날고 있는
무형의 소리를 좋아할 뿐이다
내 아내도
아버지도
그리고 수많은 팬들도
나는 허상,
사람들은 허상을 쫓는 어린 나폴레옹의 후예들
작고,
왜소하고,
우울하고
작든 입을 가진
나는 초라해진다
나의 허상이 자꾸 하늘에 올라갈수록.
음악이여,
내 옷이여
날개처럼 훨훨 날아가라.
내가, 아버지가,
그리고 내 아내가
나를 발견할 때까지.
'바람이 전하는 말'에 나와있는 필님의 시 입니다.
쉼표하나 제 임의대로 찍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쉼표, 마침표 하나하나를 시어로서 사용하니까요.
필님의 시를 다시 읽어보신 느낌들이 어떠세요?
전, 외로움, 고뇌등등 필님의 그림자를 보는 듯해서 마음이 아픈데...
그외, '가을송', '산 길', '숲속을 거닐다가' 등도 읽어보세요.
필님의 시!
숨이 멎을 지경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열성적인 팬도
아버지도
그리고 내 아내도
나를 빌어 허공으로 날고 있는
무형의 소리를 좋아할 뿐이다
내 아내도
아버지도
그리고 수많은 팬들도
나는 허상,
사람들은 허상을 쫓는 어린 나폴레옹의 후예들
작고,
왜소하고,
우울하고
작든 입을 가진
나는 초라해진다
나의 허상이 자꾸 하늘에 올라갈수록.
음악이여,
내 옷이여
날개처럼 훨훨 날아가라.
내가, 아버지가,
그리고 내 아내가
나를 발견할 때까지.
'바람이 전하는 말'에 나와있는 필님의 시 입니다.
쉼표하나 제 임의대로 찍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쉼표, 마침표 하나하나를 시어로서 사용하니까요.
필님의 시를 다시 읽어보신 느낌들이 어떠세요?
전, 외로움, 고뇌등등 필님의 그림자를 보는 듯해서 마음이 아픈데...
그외, '가을송', '산 길', '숲속을 거닐다가' 등도 읽어보세요.
필님의 시!
숨이 멎을 지경입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