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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당신을 내가슴에 묻는다"

◇조용필(가운데)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가족묘에 마련된
아내 안진현씨의 장지로 향하는 행렬을 착찹한 표정으로 따라가고 있다.
<화성=송정헌 기자 songs@>
'잘가요, 내 사랑!'
조용필이 마음 깊은 곳에 아내를 묻었다.
조용필은 지난 11일 선산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사강3리
가족묘에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별세한 부인 안진현씨의 유골을 안장했다.
이날 오전 장례식장인 서울 성모병원에서 불교 제례식으로 발인제를
마친뒤 장지로 출발한 조용필은 아내를 떠나 보내는 날이라는 허탈감에
시종일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지에 도착해 선산 입구에서 제례를 드린 조용필은 하관을 기다리는
동안 주위의 위로에도 불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우울한 표정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가족묘에는 친지와 지인, 조용필의 팬클럽 회원,
마을 사람 등 5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장지에는 탤런트 김수미, 가수 김경호 등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조용필과 유족을 위로했다. < 화성=정현석 기자 hschung@>

고향 주민들 조의 플래카드
○…조용필의 고향이자 선산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입구에는
송산면민 일동 명의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
이날 수십명의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새벽부터 음식을 장만하고
대형 비닐하우스를 설치, 조문객에게 차와 식사를 대접하는 훈훈한 고향 인심을 과시.
김경호 밤 새운후 장지 동행
○…장례식장이 차려진 10일 밤 빈소를 찾았던 가수 김경호는
밤을 꼬박 새운 뒤 11일 장지까지의 운구행렬에 참석해 하관까지
지켜보는 의리를 과시.
김경호는 "선배님의 조사에 후배들이 힘과 위로를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의연한 표정. < 화성=유아정 기자 poroly@>

◇조용필(가운데)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가족묘에 마련된
아내 안진현씨의 장지로 향하는 행렬을 착찹한 표정으로 따라가고 있다.
<화성=송정헌 기자 songs@>
'잘가요, 내 사랑!'
조용필이 마음 깊은 곳에 아내를 묻었다.
조용필은 지난 11일 선산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사강3리
가족묘에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별세한 부인 안진현씨의 유골을 안장했다.
이날 오전 장례식장인 서울 성모병원에서 불교 제례식으로 발인제를
마친뒤 장지로 출발한 조용필은 아내를 떠나 보내는 날이라는 허탈감에
시종일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지에 도착해 선산 입구에서 제례를 드린 조용필은 하관을 기다리는
동안 주위의 위로에도 불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우울한 표정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가족묘에는 친지와 지인, 조용필의 팬클럽 회원,
마을 사람 등 5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장지에는 탤런트 김수미, 가수 김경호 등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조용필과 유족을 위로했다. < 화성=정현석 기자 hschung@>

고향 주민들 조의 플래카드
○…조용필의 고향이자 선산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입구에는
송산면민 일동 명의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
이날 수십명의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새벽부터 음식을 장만하고
대형 비닐하우스를 설치, 조문객에게 차와 식사를 대접하는 훈훈한 고향 인심을 과시.
김경호 밤 새운후 장지 동행
○…장례식장이 차려진 10일 밤 빈소를 찾았던 가수 김경호는
밤을 꼬박 새운 뒤 11일 장지까지의 운구행렬에 참석해 하관까지
지켜보는 의리를 과시.
김경호는 "선배님의 조사에 후배들이 힘과 위로를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의연한 표정. < 화성=유아정 기자 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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