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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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 불고있는 뮤지컬에 대한 붐은 가히 폭발적이다.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뮤지컬공연이 봇물 터지도록 나오고 있으니,
나같은 평범한 월급쟁이가 거금을 들여 한번 관람할라치면 여간 고민이
아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브로드웨이에까지 진출한 한국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다음달에 또 재앵콜 공연 들어간다고 한다.
사실, 난 아직 명성황후도 관람하지 못했다.
어줍잖은 국수주의라고나 할까? 국내뮤지컬도 못본 마당에
미국 브로드웨이의 블럭버스터식 뮤지컬이 웬말이냐?
자문하면서 위안을 삼기도 했다

지난가을 우연히 광화문을 지나가다 어느 음반가게에서 정말 로맨틱한
선율의 샹송이 흘러 나오기에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감상한 곡이 있다.
음반가게 쥔장이 ‘노트르담 드 파리’ O.S.T라며 보여 주었고, 그때부터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되면서
부터 전세계를 흥분시킨 대박 뮤지컬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처음엔 음악을 먼저 접하고, 그리고 어쩌면 대중심리에 이끌려
난생처음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이왕이면 필님이 꿈꾸는 40주년 뮤지컬
공연도 기대하면서 공부도 할겸 필팬과 함께 보고 싶어 단체관람을 기획해 보았고
그 두 번째 단체관람도 ‘노트르담 드 파리’ 순전히 작년에 못다한 아쉬움으로 기획했다.
이공연은 엊그제로 한국공연은 막을 내렸다. 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지만
아직 기회를 놓친 사람들게도 분명 다시 찾아오리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한국사람들이 보여준 프랑스식 뮤지컬에 대한 호응은 이들도 자빠질 정도니깐..
토욜에 우리미지가족 몇 명과 2층에서 관람했는데 벌써 ‘노틀담 드 파리’ 팬클럽까지 생겼다.
1층 그라운드석은 우리가 예당에서 조용필님께 열광하는 그런 광경에 버금갈
정도였다.

1999년 조용필님의 ‘밀레레니엄콘서트’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이후 예당에만 익숙해서 그런지 세종문화회관은 나에겐 낯설뿐만 아니라
뮤지컬공연을 하기에는 부적합한 장소로 생각을 했다.
2층이면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 예당오페라 하우스 4층에서 본느낌을 받을정도로
높았다. 터무니 없는 티켓가격에 세종에 속은 것 같은 생각 지금도 지울수 없지만
거기다 [노틀담 드 파리] 공연까지 실망을 줬다면 원통할것인데 세번도 보고 싶은정도로
좋은공연이었기에 만족하련다.
해년마다 필님이 하시는 예술의전당공연은  세종에 비하면 정말 양반이다.
부디 필님의 뮤지컬공연은 이곳 예당오페라하우스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해년마다 방문하는 고항같기도 하고 조용필님과는 너무나 잘어울리는 공연장 오페라하우스!
드라마가 있고, 락이 있고,  업그레이된된 조용필님의 예당공연이 벌써 기다려진다.
그리고 보니, 작년에 본 ‘정글시티’가 내가 처음로 본 뮤지컬이 아닌가? 억지라도 좋아랏!
조용필님은 미국뉴욕브로드웨이로 뮤지컬 공부를 하러 가시는데 혹시 한국에서 프랑스식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를 한번쯤은 보셨을까?  말이없는 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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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Sue

2006-02-28 03:03:38

이제 2월 미지행사를 마감하고 이번주부터는
조용필님을 그리며.. 봄소풍 준비를 해야겠네요^0^
여러분! 올해는 봄이 일찍 찾아온다고 하죠?
요즘 웬지 고독한러너가 된 기분입니다
우리는 하나..신바람, 봄바람을 불러 일으켜 주지 않으면
우리들 힘듭니다..다같이 클럽미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해요

꿈의요정

2006-02-28 03:34:51

...콰지모도가 부르는곡은 왜그리도 슬프던지...
그리고 페뷔스인가??? 에스메랄다를 그리며 부르는 부분에서
내면의세계를 보여준 역동적인 남자 무용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몸짖...
오메~ 빨려들어갈것 같았음 ^^
프롤로역의 제롬콜렛이 너무도 유명한 뮤지컬 배우란 사실을 가르쳐준 sue님.^^
저도 1층을 내려다 보면서 오빠무대를 생각 하였답니다...
모두가 기립박수!!!
무대앞까지 나가서 디카며 폰카로....
갸~악~ 소리...휘파람소리...
메니아들이 정말로 많은것 같았어요...
좌석..문제점은 분명 있는것 같죠??? ㅎ

신바람~
신바람 나는 미지...
아자아자!!!

정 비비안나

2006-02-28 04:06:33

봄소풍도 기다려지고
예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질
님의 공연도 기다려지고....
님의 향기 흩날리며
기다리는 마음도
행복합니다!!!

ohhogon

2006-02-28 05:11:01

공연을 잘 감상하고 오셨군요
그런데도 아직 많은 여운이 남은것 같네요
오늘 핫트랙에서 작년에 발매한 노틀담~~cd선전이 왔습니다(실황)
(오리지날로---- 전 오리지날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적정가인 13500원이였습니다
조만간에 하나 구입을 활려고 생각하면서 문득 머리에 스친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필님도 에당공연 실황dvd를 발매하지는 않아도 cd 라도 발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오리지날 싸운드에 목말라하는 간절함을 필님이 듣기라도 하셨으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뮤지컬리 dvd와 cd로 발매되니 기쁨도 두배일것 같습니다~~~

짹짹이

2006-02-28 05:19:32

부운영자 Sue님과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함께
관람한 동기가 되었네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팀의 연기는 정말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
예술 그 자체였어요. 1년동안 얼마나 더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는지
정말 완벽에 가까운 무대였어요. 꿈의요정님이 말씀하신 그 명장면^^
페뷔스 장군의 내면의 방황을 그렸던 그 장면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정말 기억에 남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다들 아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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