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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40주년 콘서트 오프닝 곡은 '꿈'




데뷔 40주년을 맞은 한국 가요계의 대부 조용필이 40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개최한다. 이 기념적인 공연의 오프닝 곡은 그의 음악인생을 대변하는 '꿈'과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다.

사람 나이로 치면 조용필의 가수 인생은 이제 불혹을 맞았다. '不惑'.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지 않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나이다. 조용필은 5월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20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흔들림 없었던 40년의 음악생활을 종합한다.

조용필은 지금까지 총 18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못찾겠다 꾀꼬리’ ‘허공’ ‘슬픈 베아트리체’ ‘친구여’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남겼지만 조용필은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의 최고의 곡으로 뽑았다.

16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조용필은 “40주년이라고는 하지만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 진행형이라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노래 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어서다”며 공을 돌렸다.

조용필은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항상 대답하기 곤란했다. 그러나 인생을 오래 살다 보니 멜로디보다는 노랫말을 생각하게 되는 노래가 좋더라. '조용필'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을 떠올린다. 두 곡이 대중의 마음을 끌었기 때문이다. 내가 노래를 불렀지만 이 노래는 대중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3년 조용필은 음악인생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꿈’을 부르며 하염없이 울었다. 이유는 자신을 변함없이 찾아주는 팬들과 관객 때문이었다.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 곳은 춥고도 험한 곳’으로 시작하는 ‘꿈’은 조용필 자전적인 곡이다. 그가 좌절하지 않고 꿈을 간직하고 살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은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이다.

이번 콘서트 타이틀을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라고 붙인 것은 조용필의 인생을 상징하는 노래기 때문이다. 그의 삶과 철학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곡이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라는 가사처럼 우리나라 가요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고 앞으로도 중요한 위치에서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다.

노래는 조용필의 인생이다. 조용필과 밴드 위대한 탄생은 무대에서 댄스가수처럼 화려한 쇼를 보여주진 못한다. 어느 콘서트든 노래로 시작해서 노래를 끝을 맺는다. 공연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러나 그런 조용필이 있기까지 팬들의 지지가 있어야 했다. 팬들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조용필을 그리워하고, 조용필은 자신의 노래를 들어줄 팬을 그리워하며 40년의 세월을 보냈다.

조용필의 노래 ‘꿈’과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이미 그와 동일시됐다. 그리고 조용필의 ‘꿈’과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팬이다. 음악 인생 불혹을 맞은 조용필과 팬들에게 두 노래가 갖는 의미다.

mir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출처:http://osen.co.kr/news/Enter_View.asp?gisano=G0804180007&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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