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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신승훈·소녀시대…全세대, 19일 올림픽공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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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각기 다른 세대의 대표성을 지닌 세 가수(팀)의 콘서트로 인해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이 들썩였다. 여느 콘서트가 열릴 때와 달리 10대부터 70대까지 고르게 2만명에 가까운 관객들이 한 지역에 모여 다른 색깔의 콘서트를 즐긴 것이다.

전국투어 콘서트 중인 자타공인 가수왕 조용필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는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중년층 이상의 관객이 9000여 명이 몰렸다. 6시 공연을 관람하러 길게 늘어선 줄에는 간혹 젊은 층의 관객들도 눈에 띄기는 했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고 힜는 관객은 한결같이 조용필이라는 전설적인 가수를 동경해온 영원한 팬들이다.

특히 조용필 팬클럽들은 현장 티켓 판매 옆 부스에 팬클럽 부스를 만들어 조용필에 관한 다양한 상품과 내용들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바로 옆에 자리잡은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는 이와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중년층 이상의 여성이 다수 눈에 띄던 조용필 콘서트와는 달리 10대 남학생을 중심으로 남성팬들이 다수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7시에 열리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첫 단독콘서트 때문이었다.

약 6500여 명 가량의 팬들이 몰린 이날 소녀시대의 공연장을 찾은 10대 남학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사진을 들고다니며 뭉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팬클럽 부스까지 차린 어머니뻘의 조용필 팬클럽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했다.

전 세대가 합쳐진 것은 8시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신승훈 콘서트에서 절정을 이룬다. 20~30대 여성 팬들을 주축으로 한 신승훈 콘서트는 이미 강력한 팬클럽을 중심으로 브랜드화되어 조용필 콘서트 못지 않은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3000여 좌석으로 체조경기장이나 펜싱경기장보다는 작지만, 좌석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지지를 받는 신승훈 콘서트 제목은 이번에 발매된 미니앨범 '러브어클락'에서 따왔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세대가 어울려진 이날 올림픽 공원 공연에 대해 한 관계자는 "보기 드문 일이긴 하지만, 나이든 세대는 어린 세대를, 어린 세대를 나이든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이들이 공연장에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오빠, 누나를 외치는 한명한명의 팬으로 존재하는 것은 똑같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소녀시대 콘서트를 보러 온 고등학생인 이윤혁군은 "'오빠'라고 플랭카드를 들고 조용필 콘서트를 보러 온 아저씨, 아주머니들을 보고 놀랐다. 이 분들은 잠깐의 팬이 아닌 수십년간 한 가수를 좋아했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필은 이날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고, 신승훈과 소녀시대는 20일까지 각각 공연을 이어간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출처: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091219001181&subctg1=&subct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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