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필오빠 환갑 축하해요" 팬클럽, 기념 선행·광고

가수 조용필의 팬클럽 회원들이 오는 21일 조용필의 60세 생일을 맞아

기부 및 신문 광고 등의 이벤트를 벌였다.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측은 19일 팬카페 게시판 공지사항을 통해

"첫 번째 이벤트로 긴급구호의 손길이 가장 절실한 아이티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두 번째 선물은 다가올 생신을 맞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조용필님만의 와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미지의 세계 측은 지난 17일 총 123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라는 이름으로 기부했다.

유니세프 측은 감사장을 보내 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또 다른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19일 일간지에 신문 지면광고를 실어

조용필의 생일을 축하했다.

위대한 탄생 측은 "광고의 포커스는 단순히 가수 조용필의 회갑이 아니라

지난 수십년간 오빠를 사랑해온 팬들이 지금껏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지존이요,

자존심으로서의 조용필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자는 것"이라고 광고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조용필은 1968년 데뷔,

40여년 간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허공',

'모나리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 가수의 칭호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