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60회 생일 축하" 신문광고 게재

가왕(歌王) 조용필의 60회 생일을 축하코자

팬클럽 '위대한 탄생'이 신문 광고를 통해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팬클럽 '위대한 탄생'측은 17일

"조용필에 대한 그동안의 존경과 사랑, 감사의 마음을 신문 지면 광고에 담으려 한다"며

"19일자 한 중앙일간지 지면에 실릴 예정이며 이번 지면 광고는

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모금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부인 안진현 여사의 유고로 현재 국내에 가족이 없는 조용필을 대신해 밴드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생일떡을 돌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환갑을 맞는 조용필은 최근 후배들과 지인들이 축하자리를 마련하려 했지만

한사코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클럽 '위대한 탄생' 관계자는

"17일 광고 시안이 나왔으며 생일 축하 문구 등을 담았다"며

"음악 생활 40년이 넘는 가수 조용필이지만 사적으로 팬클럽과 자리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번에 신문 지면을 통해 정중하게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이 수록된 1집을 발표한 이래

‘못찾겠다 꾀꼬리’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마도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남겼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블로그 http://back-enter.tistory.com

출처: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00317005161&subctg1=&subct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