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제주 일보 2005-04-27] 조용필

2005.05.03 00:06

ypc스타 조회 수:5067 추천:12

신문사  
기사 날짜  
“바람 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 그 겨울의 찻집 )

“바람이 불어오면 귀 기울여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바람이 전하는 말)

‘바람’의 가수 조용필.

그래서일까.

사회학자 송호근교수(서울대)는 조용필을

“끊임없이 바람 속을 헤매고 새로운 바람을 충돌질한다”고 최근 한편의 글에서 적시했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바람의 노래)

이라고 열창했듯 조용필의 바람은 곧 그의 숙명이다.

▲1950년 경기도 화성(華城) 태생인 조용필은 1975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발표,
히트를 하지만 당시 연예계를 휩쓴 대마초 사건으로 1980년초까지 가요계를 떠났다.

1980년 재기 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친구여' ‘허공' 등으로
80년대 가요계의 신화.진정한 국민가수 등 별칭만큼이나 한국 대중가요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소녀가 보고 싶을까

(‘단발머리')

‘단발머리’는 1980년대를 맞으며 모든 사람들이 갈망하고 꿈꿔왔던 사운드였다.

이후 그는 ‘미워 미워 미워’, ‘고추 잠자리', ‘눈물의 파티', ‘어제 오늘 그리고', ‘여행을 떠나요', ‘아시아의 불꽃',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주옥같은 곡들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80년대를 최고의 가수로 살아온 그가 1990년대를 맞으며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 났다

(‘q')고 노래한다.

이 노래는 10년간 자신을 잡아두었던 지구레코드사와의 결별을 의미했다.

▲조용필은 새로 시작했고 ‘꿈'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추억 속의 재회', ‘슬픈 베아트리체’로 90년대를 열었다.

조용필은 16집 ‘바람의 노래’(1997), 17집 ‘친구의 아침’(1998), 18집 ‘Over The Rainbow’(2003)로 우리곁으로 다시 왔다.

그리고 국민가수 조용필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10개 도시 월드컵경기장 순회공연에 나섰다.

그 대장정이 첫 발을 내 딛는 곳이 내달 8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이날 조용필은 ‘위대한 탄생’과 함께 뮤지컬 형식의 노래를 선곡, 평화를 노래한다.

때문에 벌써부터 기대되는 무대다.

또 다른 이유는 2003년 우천공연에서도 4만명을 운집하게 했던 그의 저력때문이기도 하다.


김홍철

http://www.jejunews.com/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553 [제주일보 2005-05-03] “제주는 평화 출발점”     5016
552 [제주의소리 2005-05-03] "제주도를 위한 노래를 만들겠습니다"     5162
551 [제주 투데이 2005-05-03] 명예 서귀포 시민 조용필 "I LOVE JEJU"     5164
550 [조선일보 2005-05-03] [태평로] 토요일 밤 서울은 살 만했다     5144
549 [제주일보 2005/5/03] 순회공연차 제주 찾은 조용필씨 순회공연차 제주 찾은 조용필씨     5166
548 [ETN 2005-05-02] 조용필 'Hi Seoul Festival'전야제 공연     4836
547 [ETN 2005-05-02] 대중음악의 큰 별 '조용필' 콘서트 현장!!     4920
» [제주 일보 2005-04-27] 조용필     5067
545 [프런티어타임스 2005-05-02 ‘어버이 날’이 ‘조용필의 날’(?) file     5252
544 [연합뉴스 2005-05-02] 조용필, 신곡 '청계천' 서울시에 헌정     5264
543 [스포츠 코리아 2005-05-02] [사회]조용필의 열창~~     4854
542 [스포츠 코리아 2005-05-02] [사회] 하이서울 페스티벌 에서 열창하는 조용필 ~~     5212
541 [스포츠 코리아 2005-05-02] [사회]서울시청 앞의 조용필 콘서트     5031
540 [스포츠 코리아 2005-05-02] [사회]열창하는 조용필 하이서울 페스티벌     5217
539 [스포츠 코리아 2005-05-02] [사회]조용필 콘서트◀舅?서울 페스티벌>     10350
538 [노컷뉴스 2005-05-02] 매년 5월 8일 조용필의 날’지정 놓고 논란     5140
537 [YTN 2005-05-02] '하이 서울 페스티벌' 조용필과 함께 file     5023
536 [YTN 2005-05-02] 조용필, '서울, 서울, 서울'! file     5013
535 [조선일보 2005-05-02] [리뷰] 20~60대, 시청광장 흔든 “조용필” file     5182
534 [마일데일리2005-05-02] [포토] 하이! 서울 페스티벌 화려한 전야제와 함께 file     490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