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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울린 그 감동 빛고을까지”


조용필 ‘Pil %26 Peace 콘서트’ 내달 8일 광주 공연

    
`국민 가수’ 조용필. 지난 8월 23일 분단의 장벽을 넘어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마친지 꼭 한 달 만에 만난 그의 얼굴에는 아직도 그때의 흥분과 감격이 남아있는 듯했다.
평양에 울려퍼진 조용필의 노래는 반세기 넘게 이 민족을 억눌러온 이데올로기의 철창을 한순간에 날려버렸다. 이어 그의 공연은 서울, 대전, 그리고 오는 10월 8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어진다. 한반도를 남북으로 종횡하면서 울린 ‘평화의 노래’가 광주의 가을 하늘에 울리게 된다.
광주 공연을 앞둔 조용필을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영상제작소에서 만났다. “벌써 평양 공연을 마친지 한 달이 됐네요. 작년부터 목표로 했던 ‘제주에서 평양까지’를 달성했고, 더구나 북한 공연은 한다는 의지만 갖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애초 나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생각입니다.”
그의 말은 담담하지만 일종의 성취감이 배어 있었다. 그가 투어의 제목에 ‘Peace’(평화)라는 말을 넣은 데는 바로 음악인으로서 음악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추구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평양공연을 마친 이후 민족통일의 소망을 담은 가칭 ‘통일의 노래’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공연에 대한 기대도 크다. 조용필 투어의 모토인 평화는 5·18로 대표되는 광주의 상징적 대표 언어이기 때문이다. “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자체에 만족한다. 평양 공연도 그런 면에서 나를 지극히 행복하게 한 공연이었다. 광주는 민주와 인권의 도시다. 광주사람들에게 나의 투어가 색다른 울림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합니다.”
국민가수의 공연인 만큼 공연 규모도 국가대표급이다. 우선 조용필의 공연은 국내 최초 ‘스타디움’ 투어다. 5t 트럭 65대 분의 공연장비와 1천500여명의 스텝, 110m의 무대 길이, 50대의 대형 서치라이트와 50여 대의 하우스 모니터가 동원된다.
그는 지독한 워커홀릭(일 중독자)이다. 입에 바른 ‘인터뷰 성’ 발언을 하지 않고, 가식이라면 질색이다. 그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멤버들은 “본인이 모든 것을 총괄하지 않으면 잠도 자지 못하는 완벽주의자”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겸손’의 미덕을 알며 자랑이나 과시보다는 연습에 매진하는 ‘진짜’ 가수다. 본인은 사양하지만 진정한 국민가수 조용필의 평화 투어는 계속되고 있다.
/서민정기자 viola@kwangju.co.kr

/사진=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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