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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05-11-24] 조용필`12월은 콘서트의 달`
2005.11.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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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12월은 콘서트의 달`
4일부터 서울ㆍ부산등서 총18일간 릴레이 공연
`가황(歌皇)` 조용필이 오는 12월의 반(半) 이상을 공연으로 채운다. 쉰 여섯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강행군으로 조용필의 흥행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24일 조용필 소속사 YPC 등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는 12월 4일~1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하는 콘서트를 비롯해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갖는 부산콘서트,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송년 콘서트 등의 공연 일수를 합치면 총 18일이다.
개최하는 공연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조용필이 콘서트로 한 달의 반 이상을 보내는 것은 팬들의 요청이 그 만큼 많기 때문이다.
올해로 7년째로 접어들며 `명품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예술의전당 콘서트는 이번엔 `정글시티`라는 부제를 달아 1부는 뮤지컬, 2부는 콘서트 형식으로 총 14회가 진행된다. 지난 99년 4회로 시작된 공연은 지금까지 12회(2004년)가 최장 기록이었지만 이를 갈아치우게 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공연을 마친 뒤엔 일주일도 채 쉬지 않고 부산 KBS홀에서 12월 23일~25일까지 콘서트를 연다. 또 12월 30일엔 경기도 일산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이제껏 한 번도 송년 콘서트를 갖지 않았던 조용필이지만 팬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를 공연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