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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2005-11-28] 올해도 '조용필 마술'에 걸린다...4~17일 예술의 전당서
2005.12.0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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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조용필 마술'에 걸린다...4~17일 예술의 전당서
"다른 나라선 못보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
◇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조용필.
<전준엽 기자 noodle@>
그의 공연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 지 7년째.
조용필의 예술의 전당 콘서트는 '한해라도 빼먹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오페라 극장의 연례행사다.
올해는 14회로 공연횟수를 더 늘려 오는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99년 오페라 극장이 처음으로 대중가수에게 문을 열며 시작된 조용필의 예술의 전당 공연은 7년간 '명품브랜드 콘서트'란 입소문을 타고 매진 행진을 거듭해왔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별다른 홍보 없이도 표를 구경할 수 없는 게 이 콘서트의 특징이다.

올해의 공연 타이틀은 '정글시티'.
'음악과 드라마의 만남'이란 컨셉트 속에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운명적인 사랑의 존재를 깨닫고 그 사랑을 갈구하는 한 사내의 고독을 담았다.
"노래는 환경에 따라 각자의 추억이 다르다"는 철학을 가진 조용필은 "같은 노래를 매번 다른 장면으로 연출하는 게 힘들다"고 했다.
조용필과 늘 함께하는 위대한 탄생이 연주를, 뮤지컬 '명성황후'의 명성황후 역으로 낯익은 소프라노 이상은이 특별 출연, 조용필과 듀엣을 이룬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드락 카페' 등을 연출했던 이원종씨가 조용필의 노래로만 드라마를 구성하는 작업을 맡았다.
지난 26일 연습장면을 공개한 조용필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공연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며 "조용필만 하는 장르의 공연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가왕'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자 이원종씨는 "공연을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그야말로 '돈값'하는 콘서트"라면서 "외국 라이선스 공연이 아니라 한국 스태프들이 만들어내는 성의와 품질을 갖춘 공연이라 더욱 뜻깊다"고 극찬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필&피스'란 제목으로 제주에서 평양까지 전국을 돌며 대형야외공연을 펼쳐온 조용필은 올해만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노장가수'의 위력을 떨쳤다.
(02)580-1300
< 김소라 기자 soda@>
"다른 나라선 못보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

◇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조용필.
<전준엽 기자 noodle@>
그의 공연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 지 7년째.
조용필의 예술의 전당 콘서트는 '한해라도 빼먹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오페라 극장의 연례행사다.
올해는 14회로 공연횟수를 더 늘려 오는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99년 오페라 극장이 처음으로 대중가수에게 문을 열며 시작된 조용필의 예술의 전당 공연은 7년간 '명품브랜드 콘서트'란 입소문을 타고 매진 행진을 거듭해왔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별다른 홍보 없이도 표를 구경할 수 없는 게 이 콘서트의 특징이다.

올해의 공연 타이틀은 '정글시티'.
'음악과 드라마의 만남'이란 컨셉트 속에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운명적인 사랑의 존재를 깨닫고 그 사랑을 갈구하는 한 사내의 고독을 담았다.
"노래는 환경에 따라 각자의 추억이 다르다"는 철학을 가진 조용필은 "같은 노래를 매번 다른 장면으로 연출하는 게 힘들다"고 했다.
조용필과 늘 함께하는 위대한 탄생이 연주를, 뮤지컬 '명성황후'의 명성황후 역으로 낯익은 소프라노 이상은이 특별 출연, 조용필과 듀엣을 이룬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드락 카페' 등을 연출했던 이원종씨가 조용필의 노래로만 드라마를 구성하는 작업을 맡았다.
지난 26일 연습장면을 공개한 조용필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공연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며 "조용필만 하는 장르의 공연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가왕'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자 이원종씨는 "공연을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그야말로 '돈값'하는 콘서트"라면서 "외국 라이선스 공연이 아니라 한국 스태프들이 만들어내는 성의와 품질을 갖춘 공연이라 더욱 뜻깊다"고 극찬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필&피스'란 제목으로 제주에서 평양까지 전국을 돌며 대형야외공연을 펼쳐온 조용필은 올해만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노장가수'의 위력을 떨쳤다.
(02)580-1300
< 김소라 기자 s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