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제20회 골든디스크상 공로상 수상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왕(歌王)' 으로 불리는 조용필이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0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용필은 오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자신의 공연 '정글 시티' 때문에 직접 시상식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좋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첫 시상식때 인연을 맺었던 골든디스크상과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86년 제1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등이 수록된 8집으로 대상을 차지했던 조용필은 올해 숙원이던 평양 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송원섭 JES기자 five@je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