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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2011.02.24] "조용필에서 서태지, 빅뱅까지" 대중가요, 교과서에 실린다
2011.02.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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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에서 서태지, 빅뱅까지" 대중가요, 교과서에 실린다
올 새학기에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이미자, 조용필, 이문세, 서태지, 빅뱅 등
대중문화 스타들과 함께 함께 이들의 악보가 처음으로 수록된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11학년도 1학기를 앞두고
전국 고교에 배포된 새 음악교과서 3종(2010년 7월 교과부 검정)에는
요즘 청소년의 기호와 눈높이에 맞춰 대중 음악 비중이 부쩍 늘어났다.
태성출판사 음악교과서에는 아예 '대중음악의 세계로'라는 소단원이 있다.
윤심덕, 이미자, 산울림, 조용필을 언급한 데 이어 '조금 더' 학습을 위해
이문세의 1988년 '붉은 노을'과 빅뱅이 이를 2008년에 리메이크한 '붉은 노을'을 비교해 보자며
'붉은 노을'의 악보를 실었다.
박영사의 음악교과서도 '우리의 대중가요' 소단원을 설정해 유영석의 '네모의 꿈', "빨간 꽃 노란 꽃 꽃밭가득 피어도~"로 시작되는 '사계'의 악보 등 다양한 성격의 대중 가요를 수록했으며 금성출판사 음악교과서는 박춘석의 '아리랑목동'부터 서태지의 1992년곡 '난 알아요' 등 다채로운 대중가요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