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왕이다’ 조용필, 2011 전국투어 기지개 켠다

5월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
12월까지 전국 10여개 도시 투어

◇ ‘가왕’ 조용필이 5월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투어에 나선다.

‘가왕’ 조용필(61)이 2년 만에 대규모 전국투어에 나선다.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www.choyongpil.com)에 따르면

조용필은 5월 7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필두로

12월까지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다.

조용필이 전국 투어에 나서는 건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5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LOVE IN LOVE’ 콘서트를 통해

이틀간 10만 명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11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한 차례 더 공연을 가졌을 뿐 전국 투어에는 나서지 않았다.

‘2011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 - 바람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5월 서울에 이어 의정부 종합운동장(6월4일),

청주 종합운동장(6월11일),

창원 컨벤션센터(6월18일),

경주 종합운동장(9월24일),

성남 종합운동장(10월1일),

일산 킨텍스(11월19일),

부산 벡스코(11월26일),

대구 엑스코(12월3일) 등으로 이어진다.

한편, 1968년 음악생활을 시작한 조용필은

1980년대 ‘창밖의 여자’ ‘친구여’ ‘여행을 떠나요’ ‘모나리자’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슈퍼스타로 군림했으며, 90년대 이후엔 콘서트에 매진하며 숱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도 조용필은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40년 음악생활을 관통하는 대표곡들을 선사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