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 컴백이야기




역대 연예인들 컴백 중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연예인을 꼽자면

75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빅히트를 달성하고 대마초 사건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가

80년 컴백한 조용필씨를 꼽고 싶은데요.

80년 조용필씨 컴백!!

정말 그 당시 대단했습니다.

[자료화면]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마지막 순서로 조용필씨가

단발머리란 노래로 깜짝 등장해 굉장한 인기를 얻었는데요.

당시 음반 판매량이 100만장 돌파를 했으며,

이후에도 매번 앨범을 출시 할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당시 있었던 여담 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스타들의 대기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시절

조용필씨가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수의 오빠부대가 몰려들어서,

매번 조용필씨는 오빠부대를 피해 KBS별관 뒤에 있던 진필옹 PD의 집으로 대피해 있곤 했다고 합니다.

80년 당시 기자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조용필 기사만 쓰면 대박이다' 라는 말이 돌 정도였는데요.

조용필씨가 세워놓은 음반 판매기록은 아직도 아무도 깨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역대 가수별 음반판매량을 보면 조용필씨가 2천만장으로 1위를 기록했고,

신승훈씨가 1천4백만장으로 그 뒤를 잇고 있는데요.

요즘 음반시장 불경기를 생각할 때 당분간

조용필씨의 기록은 계속 살아있는 전설로 계속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ietn.co.kr/program_main/sub_station_story.php?m_cd=0101&key=200501061052386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