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께 계획…전국투어는 5월부터



슈퍼스타 조용필이 전국 투어에 나선다. 또 올해 말에는 19번째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측은 21일 "과거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반기 공연과 후반기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전반기 공연은 5월 제주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이를 위해 최근 미국 LA에서 휴식을 겸한 공연 구상을 마쳤다.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의 컨셉트는 아직까지 외부로 드러난 것이 없다. 다만 조용필은 2년 전 가수 데뷔35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The history)'를 성대하게 치른 뒤 "매년 컨셉트 있는 공연을 정례화해 41주년이 되는 6년 후에는 조용필식 콘서트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선언한바 있어 2년째를 맞는 올 공연도 "뭔가 색다른 퍼포먼스가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뮤지컬과 콘서트를 접목시켜 호평을 받았던 조용필은 올해도 이에 못지 않은 웅대한 무대와 공연으로 팬들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조용필은 올 연말께 19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내놓은 이후 2년여 만에 새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조용필은 19집에서 지난 37년간 끊임없는 음악에의 탐구와 열정으로 살아온 가수만이 갖고 있는 세월의 원숙미와 함께 여전히 파워풀한 가창력이 느껴지는 노래를 수록할 예정이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