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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北서 백두산공연도 제의"


北고위관계자 8월 평양콘서트직후 차기공연 야외장소 추천

`국민가수` 조용필이 "지난 8월 23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마친 뒤 북측 인사가 백두산 공연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평양 공연에 동행한 취재 기자들과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SBS와 평양 공연을 추진했던 북측 고위 관계자가 다음에 올 땐 백두산 공연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용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공연을 관람하니 무대 규모와 음향 등을 감안하면 실내 체육관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며 야외 공연장소로 백두산을 거론했다. 평양 공연이 성사되기까지 몇 차례 난항을 겪은 이유가 조용필 측에서 야외공연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장소 문제도 겹쳐진 데 따른 것임을 감안하면 북측 인사도 공연 이후 야외 콘서트가 더 적절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뀐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조용필은 이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 회장은 다음 공연 장소로 평양 능라도 5ㆍ1 경기장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5ㆍ1 경기장은 지난 1989년 문을 연 북측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경기장으로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1990년 남북통일축구가 열렸을 때 남측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대형 카드섹션과 매스게임이 펼쳐지는 아리랑축전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조용필은 "백두산 공연을 제의한 관계자는 5ㆍ1경기장의 경우 군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공연을 추진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기념하는 정일봉이 있는 백두산이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의 평양 공연은 조선중앙TV에서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에서 남북간 문화적 차이가 예상보다 커 북측 사람들에게 미칠 파급효과를 감안해 방송을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북측이 공연을 방송해야 20만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당초 계약에서 한 발 물러나 오는 22일께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와 만나 돈을 건넬 방침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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