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달군 '조용필' 제주에 온다.  

7일 국제컨벤션센터, 전국투어 콘서트

  
▲ 7일 오후 제주를 찾는 조용필.
  
'가왕(歌王)' 조용필이 제주를 찾는다.

오는 7일 오후 4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리는 전국 투어 콘서트가 그 것.

지난달 22일 부천실내체육관을 출발로 '2006 PIL & PASSION (필 그리고 열정)'이란 타이틀로

전국 봄 투어 대장정에 돌입한 조용필은

지난해 '2005 PIL & PEACE, 제주에서 평양까지'라는 제목으로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 때 조용필은 음악을 통한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라는 메시지를 던져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음악인생 40주년이 되는 2008년까지 매년 주제를 내세워 전국 투어를 펼치기로 한 조용필의

올해 테마는 '열정'.

지금까지 항상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연구하고 도전해온 그의 변함없는 젊음과 열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이번 제주 탐라홀 콘서트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는 계절에 펼쳐지는 무대로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오랜만에 펼쳐지는 빅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꾸밀 올해 투어는 제목에 걸맞게

더욱 젊고 뜨거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을 밝혔다.

이번 조용필의 투어콘서트는 수익금 일부를

국제백신연구소(IVI)의 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어서 더욱 뜻 깊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로

각종 전염병 등으로 고생하는 전세계 빈민과 아동을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 단체.

이번 공연을 주관한 (주)삼다아이와 무궁화기획(주)는

"국제백신연구소의 후원금 모집에 관심을 가졌던 조용필씨가 후원을 위해

자신의 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국제백신연구소의 대외적인 홍보 지원요청에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콘서트의 각종 홍보물에 국제백신연구소를

'전세계 어린이에게 백신으로 새 생명을...!'라는 부제로 노출시키며

많은 후원금이 모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문의=1588-7408
▲ 티켓 : R석 88,000 / S석 77,000 / A석 66,000 / B석 55,000

양김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