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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다시 투어길에 오른다.
조용필은 오는 28~29일 제주 한라체육관, 12월5일 일산 킨텍스, 12일 창원 컨벤션센터,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24일 부산 벡스코 등지에서 '2009 조용필&위대한 탄생'이라는 타이틀의 연말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5~12월 음악인생 40주년을 맞아 전국 23개 지역 총 30만명의 관객을 만나는 대규모 공연 릴레이를 가졌던 조용필은 이후 약 6개월간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과 8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주경기장에서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수만석짜리 무료 공연을 가지며 몸을 푼 바 있다.
이번 유료 투어는 당초 8~9월께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될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등의 이유로 한차례 연기됐다.
조용필은 자신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 호흡을 맞추며 팬들과 대면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한오백년' '대전블루스'를 비롯해 '촛불'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일편단심 민들레야' '미워미워미워' '못찾겠다 꾀꼬리' '난 아니야' '친구여' '모나리자' '비련' '여행을 떠나요' '미지의 세계'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람이 전하는 말' '그 겨울의 찻집'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서울서울서울' 'Q' '꿈' '슬픈 베아트리체' 등 40여곡의 내로라한 히트곡이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가슴을 적실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 측은 "40주년 기념 투어의 감동이 이번 투어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1 댓글
은솔
2009-11-25 02:15:53
팬들의 가슴을 적시는것도 모자라 한강을 이루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