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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란 글자만 봐도 가슴 설레고
조용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아직도 심장이 뛴다.
작은 거인,국민 가수,가왕 ,가황 가신,가객,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의 칭호를
받으며 그에 걸맞는 업적을 이루어 내며 이시대 최고의 뮤지선으로 군림 하고 있다,
절대음감의 일인자,전 음역대에서 고른 주파수를 내는 비트의 고수,모든 장르를 두루
설렵하며 그 장르의 최고의 경지에 오르고도,비쥬얼 부분이나 음악 외적인 부분은
그에게는 전혀 관심밖의 일이다,오르지 음악적 성찰과 창조적 발상만이 그의 전부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그저 듣기 좋은 꽃노래가 아니다.
내면 깊은곳의 심금을 울리며 영적 교감을 넘나드는 영혼의 울림 그 이상으로 그 늪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하는 가타르시스즘의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그의 음악적 영역에 다름 아닌 그가 침범 하고 있다,
어느해 부터인가 가객의 칼날이 무디어져 가는것이 곳곳에서 그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차마 본인의 입으로 말하기 싫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어찌 하겟는가,,세월은 그 누구도 비켜갈수 없다는 사실,
내 젊음을 주고만 싶다면 주고 싶은 심정이다.
그의 완성도 높은 음반은 단연 30주년 배스트이다.마지막으로
정식으로 음반 녹음실에서 발매된것은 98~99년 배스트 이후로 10년의
세월이 흘렀다.(18집은 별도)그동안 기존 곡들은 수많은 편곡과 새로운 창법으로
진화 되어 왔다,
그 많은 편곡된 곡들을 공연 아니면 들을수도 없을 뿐더러,이젠 라이브 음반으로는 완벽한
노래를 감상 할수 없는 한계에 왔다.
``40주년 라이브음반``사실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다.
음장 음고 음색 등등 추임새,후렴구도 전성기때 실력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했다
무리한 공연으로 컨디션 조절 실패도 한 원인이 되었다<==이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언급 하고자 한다.
40주년 라이버 음반 출시는 좋아 할 일만이 아니다.
팬들이야 라이브의 한계를 감안 하지만,,일반인들은 그 음반으로
평가 할수밖에 없다,,이젠 라이브 음반 출시는 형님의 지금껏 쌓아온
명성에 비추어 볼때 무리가 아닌가 싶다.
작년 년초에도 언급된바 있었던 40주년 기념 음반 출시 계획이 어느날
갑짜기 수면 아래로 자취를 감추었다.
19집과 별도로 새로운 배스트of배스트 음반이 나와야 한다.
공연도 중요하지만,,가수는 훗날 음반으로 평가된다.
혹자는 우리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말할지도 모른다,그러나 나는 말하고 싶다.
오랜 망설임과 수위조절의 고민끝에 쓴 글이다. 무플이든 악플이든 그런건
나에게 별로 중요 하지 않다.
수천 수만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완성도 높은 음반이 나온다면,
그 바램 하나만으로 충분 하다.
경이롭게 편곡된 곡을 사장<死藏>시킬것인가..신의 영역에 근접하려는 뮤지션,
한국 음악사에 길이 남을 족적과 팬들의 염원을 안고서 부디,, 새롭게 편곡된
곡들을 음반 녹음실에서 정식으로 완성도 높은 음반을 제작 해 주길 바란다.
가객의 칼날이 더 무디어 지기전에,,,,,,,,
5 댓글
은솔
2009-11-27 18:18:37
꿈의요정
2009-11-27 19:01:05
불사조님 공감하는 부분 분명있습니다.
조용필님의 나이? 이건 저~~어기 뒤로 밀어내고...
감히 조용필님께? 언짢은것 또한 뒤로 하고...
현실적을 보았을때 조금 아쉬움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정규앨범이든 싱글이든 기다림에 많이 목 말라있죠 공연으로 대신 하긴 하지만...
지난 2년동안엔 올해..내년...올해부터는 글쎄??? 기약없다고 하면 돌팔매 당할까요? ^^**
당연히 준비하고 계실꺼라 분명 믿습니다. 하지만...
공연...
언제부터인가 부터 아니 제 피부로 느꼈던건 작년공연 부터인거서 같습니다.
공연의 퀄리티가 예전같지 않다는거...남들과 비교해서라기 보다 지금껏 조용필님의 공연내용으로 보았을때
그렇다는 말입니다.ㅡ.ㅡ
40주년공연 잠실디비디촬영실패에서 부터 약간의 불안함을 보였었고....
할말은 있는데 참 조심스러워요~
한창 공연하고 계신데 무슨 이런x같은 소리야? 라고 원성 높이는분들 분명 계실것입니다.
이렇게 해주는것도 우리가 볼수있는것에 감사해야지.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주제를 가지고 토론한번 해봤음 하는 마음이네요.
일년 이년 오년 보고싶은게 아니라 일흔이 넘어서도 무대에서 짱짱하게 노래 부르시고 계시는 조용필님을
볼 것이기에...
불사조님~ 내년에 자리한번 마련해요 ^^
게시판에서든 대화방에서든 어느곳에서든요. 이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일인입니당~^^
불사조
2009-11-27 21:14:02
요정님,감사 합니다^^이 부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내 보려고 합니다,,
필...
2009-11-28 01:59:30
불사조님 글에 공감합니다.
편곡된 곡들 제대로 된 음반으로 듣고 싶은 1인입니다.
저도 40주년 라이브 듣고 살짝 실망했었거든요.
세련된 편곡들 좋은 음질로 두고 두고 듣고 싶은 욕심입니다.
blue sky
2009-11-28 05:05:11
공연현장에서는 악기소리에 묻혀 목소리의 차이를 별로 못 느끼겠지만
공연실황을 미디어 플레이어로 들으면 언제부턴가
분명 미묘한 차이가 나기 시작했어요.
적어도 30여년 이상을 매일같이 들어온 저는 그랬습니다.
그건 우리 팬들이라면 선뜻 말을 먼저 못했을 뿐이지 아마도 일정부분
공감했으리라 믿습니다.
많은 기대를 걸었던 40주년 베스트음반....
기대가 컷었던 탓도 있겠지만 여느 때의 음반과는 목소리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비껴 갈 수 없는 세월 앞에서
오빠를 지켜 낼 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맘도 많이 아팠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몇몇 지인의 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완벽하신 오빠가 이런 얘기를 들으시기라도 한다면 분명
공연 두 번 다시는 안하시겠다는 염려를 하면서....
물론 우리 열팬들이야 어떤 목소리를 들어도, 어떤 모습을 봐도 오빠라면 무조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들으면 그래도
‘조용필하면 노래 정말 잘한다’. ‘최고다’, ‘과연 조용필이다’......
이런 말한마디에 그 분의 팬으로써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우쭐해하며
그렇게 오빠는 내삶의 희망이되셨고 지금도 여전히 희망이십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더 이상 시간이 가기전에 조금이라도 좀 더 나은 신같은 그 목소리를
낼 수 있으실때 정규앨범과 또 한 장의 귀한 DVD음반을 기대해 봅니다.
어떤 의미로도 저의 이 같은 생각이 그 분께 추호도 누가 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그 분의 노래와 오랜 세월을 같이 하면서 진정한 한 팬으로써
감히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