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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잠시나마 조용필님과 함께 했어야 할 제주도 여행
공연은 연기 됐고 비가 올것 같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일정상 미룰수는 없었다.
이번에 김포공항에서 타고 가는 여객기는 유난히 작았다.
그래도 기분 좋은 감귤색이다.
구름이 솜사탕같이 깔리더니 어느새 제주도 상공이다.
제주도 상공에서 바라 보는 평야의 모습은 마치 퍼즐 같다.
공항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해 놓은 렌트카를 받아서 우선 맛집으로 향했다.
비록 공연은 볼 수 없지만 조용필팬으로서 기본 예의 일것 같아 [한라체육관] 방면으로 향한 거다.
오분작으로 유명한 [대우정]이라는 집이다.
규모는 다른 식당과 별차이 없었지만 벽면에 걸린 스타들이 다녀간 사인과 사진을 보니 유명하긴 한가 보다 했다.
오분작돌솥밥은 처음 먹어보는 거다. 제주도엔 열번정도 온것 같은데 못 먹어 본 음식들이 많다.
특히 좋았던 밑 반찬으로는 부들부들한 유채나물이 좋았다.
이렇게 점심을 맛있게 먹고 출발하려는데 네비게이션이 먹통이 됐다.
대여업체에 급히 연락을 하여 30분 후에 직원은 도착했고 여전히 조그만 화면으로 교체해 놓고 갔다.
난감한 상황이 될 뻔 했는데 그나마 먼 곳으로 떠나기 전이라 다행이다.
한라체육관으로 향하던 중에 오라야구장을 볼수 있었다.
tv 프로그램 천하무적야구단에서 나왔던 그 구장이다.
이곳이 바로 조용필님이 공연하게 될 [한라체육관] UFO같이 생겨서 분위기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 공연 보게될 팬들은 복 받은 거다 생각하면 된다.
아쉽지만 갈길이 멀어 용두암으로 향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당시의 용두암과 20여년만에 보는 용두암은 어떨까 사뭇 궁금했다.
용두암에 다다랐을때 장대비가 쏱아져 우비를 입고 내려야만 했는데 이마져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차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풍경마져도 기분이 좋다.
예전에 왔을때는 저녁무렵이라서 잘 못 봤던 것 같다. 사람들이 워낙 많았는데
이렇게 비오는날 한적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 또한 축복이다.
우리는 중문단지로 향하는 서남쪽 해안선을 끼고 무작정 달렸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하고 싶은데로 끌리는데로
패달을 밟았다. 자유인이 되어.....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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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pil홀릭
2009-11-25 17:09:49
푸른누리님 여유있게 제주를 둘러보는 모습이 그려지는것 갔습니다 . 부럽당~~~~ 일터로 go go ~~~~미소로 짖는 하루 되세요...오빠 노래듣고 출근 호호호 ~~~기분 up ~~~*^^*
은솔
2009-11-25 18:19:01
꿈의요정
2009-11-26 05:31:10
은솔님 대기자 명단에 올려두세요~ 弼복 있으신 분인데...ㅎㅎㅎ
좋은결과 있을지 어케알아요? ^^
제주도..이제 왠만한곳은 거의 다 가봐서 그냥 올레길이라 걸어봐야 되것다
싶었는데 무신 스케줄이 꼬이고 꼬여서 걸어볼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당~
기대하는건 어느분이 좋은영상을 보여준다해서 오빠공연보고 반대편으로 원정가려하는데...ㅋㅋㅋ
은솔님 오빠동영상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퍼뜩오이소~~~^^
은솔
2009-11-26 06:11:09
꿈의요정
2009-11-26 07:47:20
공연티켓 다 구비되어있습니당~ 좋은좌석 이란말여요...
이렇게 흔드는데도 안됩니꽈??? ㅎㅎㅎㅎ
이남숙
2009-11-29 18: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