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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최상의 감동 - 무대연출

동네북, 2002-12-17 04:38:06

조회 수
737
추천 수
4
   필님께서 무대 연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필님의 음악만으로도 난 충분히 행복했기에 그렇게 기대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예당공연을 보고, 생각을 바꾸어야만 했다.
   무대연출에 따라서 관객에게 전달되는 감동의 크기가 이렇게
   차이가 날줄은 생각도 못했다.
   단순히 음악만 듣고 느끼는 감동과는 차원이 달랐다. 내좁은 생각
   으로는 더이상은 없다 싶을 정도로 최상이었다.
   특히, "생명"을 열창하실때의 모습은 이번 공연의 백미라 할수있다.
   물론 다른 부분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한 것은 "생명"일 것이다.
   "생명"의 충격이 없었다면 동요와 언플러그드 무대의 아늑한 멋도
   반감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렇듯 관객들의 감동의 폭을 해일처럼 일으켰다가 잔잔한 호수처럼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연츨력이야 말로 이번 공연에서 필님과 팬들이
   얻은 가장큰 열매라고 생각한다.

               비전문가이자 개인적인 저의 생각
  

4 댓글

짹짹이

2002-12-17 04:57:32

동네북님! 14일날 반가웠구요..동네북님 앞에서 계속해서 '태양의 눈'노래 연습했던게 생각나네요. 동네북님 물론 저의 대한 환상이 깨지셨다고는 했지만 담엔 정말 잘 부를 자신있어요

유니콘

2002-12-17 06:25:02

동네북님! 안녕하세요? 후기 열심히 읽고 동네북님후기까지 왔네요..ㅋㅋ 행복하세요..

동네북

2002-12-17 06:46:54

으악~ 짹이야 제발 참아도. 그때를 생각하니 갑자기 소름이 끼친다.ㅋㅋ 동생하구 잘들어 갔지? 유니콘님 정말 오랫만이네여. 요번에 못봐서 서운했답니다.

찌기

2002-12-17 18:43:06

마자요..전 오페라 하우스자체도 첨이라 정신이 없는데..무대마저 왔다갔다 하니..진짜 한편의 꿈을 꾸고 나온듯..예당앞을 나서는데 정신이 멍~하니 아무 생각도 할수 없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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