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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님 그리고 필팬..그저 후기 비슷은 할찌..

아임, 2002-12-17 04: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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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절절이 사랑하면 되려 사랑한단 말 한마디 못하는 거 맞나요?
제가 지금 그런 심정이거든요.

14일 맛뵈기로 올려주신 공연후기들 보면서 이 날을 기다렸지요.
한솔님의 배려로 새마을호 12시10분발 차표도 예매가 되었고..
동대구역에서 강종숙님(이터널리), 실제는 첨 뵙는 필포에버님, 한솔님, 양산서 합류한 하모님, 아스라한 안개님, 저는 첨 뵙는 반경화님, 막내 필사랑 영미님, 그보다 더 막내인 필사랑영미님 여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기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했어요.

차표 예매 당사자인 한솔님이 대구 꽃미녀틈에 어지럽다며 혼자는 쩌~
2호차에 우린 13호차로 예매를..
필포에버님은 뒤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따로이 6호차로..
일단 타고보자 자리 바꾸면 되리라..했는데 안개님이 마련해준 김밥도
우리 13호차에 다 있는데 헐~~ 차가 중간에 막혔더이다.
한솔님 진짜루 것두 예상하셨던가요? ^^

차안에서 준비해 갔던 예쁜 색지로 벵기 접으며 갔어요.
필포에버님도 많은 준비를 했다고 역에서 자랑하시던데 진짜루 많대요.

서울역에서 내려서 미로같은 지하철 타고 예당가는 마을버스 타고서
일단 내려서 요기라도 하고 가자면서 앵콜칼국수 집에 들렀어요.
저는 그곳에서 서울친구랑 만나서 같이 점심 먹꼬..(저랑 친구 점심값
누가 내셨나요?)

친구랑 뒤늦게 예당 갔더니 벌써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미 필사이트의 전설과도 분들과의 만남..작천 짱 쫑근님 이터널리 정수경님
남상옥님 천랸필의 이미경님 미세 조미향님  블루시나스님 상준님 서재기님
위탄의 이상희님 토마님 정동민님 젤 궁금했었던 서정주님..

내안의 사랑님과 부군 신필님, 여우님, 꽃바람님과 부군,아산저해님과 부군,
솜사탕님과 부군,미미님과 꼬랑쥐 현희, 여우님, 쭐리님 알럽수지님,꿈별 애심양,찍사 인천의 최대치님 최근식님 멋쟁이 이브님, 정현하님, 미들님,문성환님,동네북님,필짱님,새벽이슬님,깜찍이,필나무님(대구사람 예당서 봄)천랸무정님,와진님...............기억력의 한계임다-.-;;

공연은 시작되고..
저랑 친구는 중간 B열 71,72 번에 앉아서 넋을 놓고 때론 예당이 뽀사지도록 방방뛰며(안 뽀사지던데요?) 필님이랑 같이 했어요.
갠적으로 제가 좋아하던 노래들이 너무 많이 선곡이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필님이 나를 아시나부다..함서 (모두들 착각속에 산대요 저만 아니라..)
소망,어둠이 끝나면,우주여행 X,한강,내가 어렸을 적엔, 나의 노래..

청심환을 미리 먹꼬 가는 건데 나중에야 많은 후회를..
공연 후기는 많은 분들이 올리셨고 ..생략합니다.
다만 공연 내내 필님은 내 맘 알아..라는 감동이..
필팬이 아닌 친구도 공연 내내 저랑 함께 했답니다.

14일은 나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리지 않고 직접 부르시더이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자주 듣는 노래가 나의 노래랑 소망이랑 킬리인데..얼마나 좋았겠는지 상상에 맡기죠.

공연 후 친구랑 헤어져서 뒷풀이로 향하는데 이터널리 총무인 상오기가 멀리서 온 저를 차태워 주겠다고 하더마 얼마나 방방 뛰었는지 주머니 속의 차키가 도망가서 찾지를 못하겠다더니 결국 의자밑에서 찾았다고..
차라리 걸어갈께 ..함서 꿈별(노애심양)이랑 걸었지요.

필사이트 전설과도 같은 작천의 다림양과 덩그랑땡  이우쓰 그리고 작천의 김수정양을 만났었고..땡순에미님은 저 보기 위해서 기다렸다고..남편이랑 같이 와서 가야된다며 짤막하게 인사했네요.

미세 상준님 따라 가면 되겠지하고 쫄래쫄래 따라나섰더니 헐~ 그도 모르더이다.
꿈별 애심양이랑 승복님 이슬님이랑 마주 앉아서 고기 구워 먹었는데 우리 자린 특별히 소갈빈지 돼지갈빈지....아아 ..안 익어서 혼났네요.
승복님은 늦게 저녁 드셨다고 계속 굽기만 하고 우리만 먹었어요.
상오긴 음주운전하면 절때루 안 되는데 소주잔에다가 맥주 받아 마셨대요<< 일러주기^^

아주 많은 분들이 뒷풀이 함게 하셔서 마음이 뿌듯했어요.
물고기 사랑 디제이님도 보고 우주꿀꿀푸름누리님도 강정균님도 복쑥이도 황규영님도
만나고 새롬님도 다물님도 당근 대구팀 심언하님 남경남님도 신재훈님도 투덜이님도 자유인님도 보고 헤어지려는 찰나 인천의 짹짹이도..
미미님은 김밥이랑 김치랑 준비하셨고 늦게 희녀님 우리 먹을 꺼 챙겨오고 각사이트 짱들 소개하고 기흥콘도로 팔레스 호텔로 나뉘어 헤어졌어요.
이왕이면 디제이님들도 소개시켜 주시면 좋았을텐데요.^^

한솔님도 콘도에 합류하시려 했는데 서울친구들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할 수 없이 헤여졌고  우린 미리 성환님께서 마련해두신 기흥콘도로 두 대의 차로 나뉘어 움직였어요.
승복님이랑 성환님 차로..
그곳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콘도로 이동하면서 필님의 '90추억속의 재회 라이브 시디 꽝꽝!! 틀고서 신나게 갔습니다.

1시 가까이 되어서 도착했었나요?
콘도가 여러 동이 있던데 까딱하면 필사랑 영미 자매를 잊을 뻔 했어요.
내부로 들어가니 밝고 넓고 좋았어요.
희녀님이랑 성환님이랑 미미님이랑 준비해 오신 것들을 식탁위에 나열해 보니 마트 하나 통째로 사온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성환님이 특별히 준비하신 값비싼 양주(저 이름도 몰라요)랑
안주들 준비해서 둥글게 둘러 앉아서 이야기 나누었지요.

참 참석멤보를 보면요.
문성환님 이승복님 새벽이슬님 하모님 미미님 그리고 현희 미세찍사님 반경화님 필사랑 영미님 그리고 여동생 그리고 저..
나중에 희녀님이랑 서재기님 부부는 팔레스 일단 들렀다 뒤늦게 합류를 했고 아쉽게도
조금있다 가셨어요.
그니까 열 두명이네요.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서 기억도 나질 않아요^^
필님의 음악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어요 이승복님이 음악전문이시니까..
새벽이슬님은 자주자주 과학쌤님답게 과학적 분석을 하셨어요^^

시간이 어찌 되었는지 나중에 필짱님이랑 동네북님이 팔레스에서 콘도로 합류했어요.
아침 7시가 되면 이승복님이 음악감독하신다는 '고향은 지금'이란 프로를 보자고 했었는데..다섯시가 넘어서인가..저는 잤어요.
방송도 결국 못보고 새벽이슬님이랑 필짱,동네북님 가는 것도 못 보고..
거실에서는 한 숨도 안 주무시고 토론을 하셨다고 << 젊어서 좋겠어요^^

부시시한 눈으로 일어나서 (아침 준비 누가 하셨죠?)라면에다 김밥에다 먹음직스런 김치랑 아침을 먹었어요.

제가 1시 15분 열차라서 맞추어 콘도에서 출발을 했답니다.
모다들 연장공연 보고 오시기에 나땜서 승복님이 서울역까지 데려다 주시고 다시 예당 데려다 주신다꼬..

서울역 갈 때는 80년대 필님 공개홀 테잎을 찍사님 덕분에 잘 들으며 갔었어요.
나 혼자 내려오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타자마자 잤기 때문입니다.^^

꼬랑쥐: 필님 공연 갈 적에 심장 약하신 분은 필히 청심환드시고 가세요!
조용필닷디제이 방송국의 디제이님 중에 다물(무희)님이 남성이더이다.
솜사탕보고 맨날 이쁘다 했더니 이쁜 거 보다 멋쟁이였구요.
괭이를 못 보고 와서 아쉽네요 미르전사님도 출동하셨다던데..서영님도 못 보고
울산 갈매기 조나단도 기어이 못 보고 왔네요 왔었었나요?

공연이 시작되고 끝나고 까지의 필팬들의 모든 일들을 챙기며 준비해 오신 각사이트의 운영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가지 준비와 배려 아끼지 않으신 더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혜성과 같이 근래 나타나셔서 공연도 못 보시면서 우리들 콘도가는 팀을 챙겨주신
이승복님도 고마워요!
뒤늦게 필수렁에 빠져버렸다고..그래도 행복해 죽겠다는 얼굴이셨던
승복님^^  << 나중에 필21에서나 방송국에 보이시면 인사 나눠주실래요?
덕분에 좋은 추억들 많이많이 새기고 왔어요.
함께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마웠어요!!

사.랑.해.요.필.님.그리고 만.나.뵈.었.던. 필.팬.님.들!!




22 댓글

짹짹이

2002-12-17 05:02:07

늘 온화하신 아임큰언니시여...만나뵈어서 영광이였구요 너무 좋았어요 멀리 대구에서 항상 이쁜꽃미녀님들 잘 이끌고 오시는 아임님 덕분에 대구 꽃미녀들이 더 이뻐지는것 같아여.*^^*

▦솜사탕▦

2002-12-17 05:29:26

우리언니..언니.얼굴..머리속에..콱~!박아놓느라..고기집에서..언니..많이.쳐다본거..모르셨죠??헤헤~언니..언니~~~~~~

▦솜사탕▦

2002-12-17 05:31:12

이젠..공연때는..우리필팬들..만나는..설레임에..너무너무기다려질꺼에요~~^^이우님..못만나..얼마나..속상하고..속상했는지~ㅜ.ㅜ

반경화

2002-12-17 05:51:15

아임언니 잘 가셨죠?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행복하세요

유니콘

2002-12-17 06:29:55

아임언니! 청심환을 까묵다니.. 난 미리 챙겼는데.. 그래도 뭐 무사히 필님의 소망이며 좋아하는 노래 들었따니.. 넘 다행.. 담엔 언니 꼬옥 봐야징..

동네북

2002-12-17 06:50:48

아임님 저두 아임님 만나서 너무 좋았드랬어여. 담에 뵐날을 기다릴께여.

아임

2002-12-17 07:03:00

작꼬 이쁜 짹짹이야 잠시의 만남이였지만 그 모습 눈에 선하당^^ 솜사탕 언제 글케 여인이 되었을까?? 안 그래도 이우쓰가 하모랑 솜사탕 못 보고 간다고 대신 인사 해 달라 했는데.

아임

2002-12-17 07:05:37

반경화님도 필님이랑 악수했나요? 앙~ 몰라몰라~ ㅋㅋ 만나서..함께 한 시간들..행복좋았어요!!유니콘 담엔 진짜루 우리 함 보잣~

아임

2002-12-17 07:10:57

둥둥둥!!! 동네북님~이젠 확실히 알았어요 북치는 소년이 누군지..^^ 참 선한 느낌의 분이였답니다.내내 건강 내내 행복하시고 필님사랑도 영원하시길..시호님,소금인형님 반가웠어요!

꿈별♡~☆

2002-12-17 07:23:54

1년만에 만난 언니 여전히 밝으신 언니 모습 뵈니 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언니 댁에는 잘 들어 가셨죠?? 담에 뵐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께요..( -_-)-☞(-.-;)

여우

2002-12-17 07:31:38

아임언니..여우도 만나서 반가웠지요??얼마나 반가웠으면..내이름을 두번이나 썼네여^^*담에 또 만날날을 기다려봅니다

신재훈(돈키호테)

2002-12-17 09:33:24

아임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만나뵐때까지 안녕히게세요

지나

2002-12-17 09:40:35

평소 아임님 글..재미있게 보고있어요..저도 내년엔 님들과 단관하고 싶어요.. 친정이 대곡동인데... 언제한번..대구공연있으면.. 뵙고 싶네요..

지나

2002-12-17 09:42:30

이번 공연은 2번을 봤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요.. 내년엔 더 많은 관람으로.. 이 아쉬움을 채우고 싶어요.. 그럼...앞으로 종종 뵐께요.. ^^

필forever

2002-12-17 10:46:42

아임님...그날 처음 뵙지만 너무 편안했어요...(이렇게 이야기 하면 삐지실려나???) 중간에 길이 막혀 많은 이야기 못했지만 느낌으로 알수 있을것 같네요...다음 대구 모임 하시

필forever

2002-12-17 10:50:01

면 필히 불러 주세요...울 오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임인데 빠지겠어요...다음에 만나면 더많은 이야기 할수 있겠죠?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아임

2002-12-17 15:23:57

꿈별아~ 헤어질 때 우리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는 듯..아쉬워라~ 여우는 아파서 그리 날씬했었니? 밥이 보약이다 많이 무그라~첫 만남이라 나는 영웅이라고 소개시켜 주는 줄 알고..

아임

2002-12-17 15:26:24

영웅이 누구였지..ㅋㅋ 이름에 똥글벵이를 더하니까 여우가 영웅이 되네^^ 정말 반가웠어.필포에버님 그대를 대구 미인 반열에 올려드립니다!! 부산공연 잘 다녀와요~

아임

2002-12-17 15:30:28

지나님~ 고마워요! 이번 공연 2번이나 봤다구요? ㅜ.ㅜ 저도 어찌되었던지 서울로 시집을 갔어야 했었습니다.시집을요~~ ㅋㅋ 지방살면서도 몇 번을 보는 필팬들은 나에겐 불가사의!

아임

2002-12-17 16:55:01

이젠 그저 신비의 뇨인으로 남고픈데..그래도 지나님이 보자시면 뵈옵지요^^ 재훈님 반가웠어요 가까이서 두 번째 만남이였죠.내내 건강 내내 행복 하소서!!

찌기

2002-12-17 18:47:47

흐..아임언니..전 찍이가 아니라 찌기인데요~ㅎㅎ(찍이하니깐..자꾸 찍찍이가 생각나서..ㅎㅎ)

다림

2002-12-17 21:26:18

아임님 저두 그날 무지 방그르르했었습니닷..^^ 점점 더 젊어지시는 듯... ^^ 잘 내려가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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