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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노래 들으며 약국업무 시작"  
조용필 열성팬 김은숙 약사(스타시티약국)


▲ 서울 광진구 스타시티약국의 김은숙 약사.
“눈물처럼 떠오르는 그대의 흰 손….”

조용필 1집에 실렸던 ‘창밖의 여자’다. 이 곡이 발표됐던 1980년, 대학 4학년이었던 김은숙 약사(49·숙대)는 그때부터 조용필의 노래라면 껌뻑 죽는 여대생이었다.

이제 쉰 줄을 내다보고 있는 서울 광진구 스타시티의 약국장이지만, 조용필 노래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조용필 브로마이드만 20여장에다 CD는 100여장을 소장하고 있다.

CD는 현재 18집까지 나온 것에다 베스트 앨범과 라이브 앨범, ‘한류의 원조’격이었던 일본어 음반 등이다.

“조용필님의 노래엔 뭔가 다른 것이 있죠. 한국인의 정서와 철학적인 가사, 꿈과 사랑, 희망 등이 녹아있어요.”

이런 탓에 최근 동아일보사에서는 ‘조용필의 노래, 맹자의 마음’(홍호표)이라는 책자까지 발간됐다고 김 약사는 전했다.

김 약사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와 같은 내레이션 부분이 특히 좋다.

그의 유별난 조용필 사랑은 5년 전부터 남편과 함께 본격적인 팬클럽 활동에도 뛰어들게 했다. 약국 업무를 도와주고 있는 남편은 ‘팬클럽 온라인관리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시작된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 홍보포스터도 약국문 앞에 부착해놓을 정도다.

“나 때문에 남편도 조용필님을 좋아하게 됐지만, 지금은 더 열성적이죠. 아침에 약국에 출근해서는 ‘위대한 탄생’이라는 팬클럽 방송국에서 틀어주는 조용필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 김은숙 약사는 이달 24일부터 시작된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 포스터를 약국문 앞에 부착할 정도로 열성팬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부부가 호주 시드니까지 다녀왔다. 다름 아닌 조용필의 콘서트 때문이었다. 3박4일간의 여름휴가를 조용필 콘서트 일정에 맞춘 것이다. 이들 부부가 지난해에만 조용필 때문에 지출한 비용은 800여만에 달할 정도다.

“부부 금슬에도 조용필님의 역할이 적지 않죠. 같은 가수와 그 가수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해와 교감의 폭이 넓다는 걸 의미하는 것 아니겠어요?”

조용필 40주년 기념 콘서트에도 이들 부부는 함께 할 생각이다. 이미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 다녀왔고, 시간만 허락된다면 대전과 대구 등지도 방문하고 싶다.

“조용필의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이 됩니다. 약국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마약과 같은 그의 노래로 풀고 있는 셈이죠. 더구나 콘서트 현장에선 말할 나위도 없어요.”

출처:http://www.dreamdrug.com/Users/News/newsView.html?ID=97773&nSec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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