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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05-06-29] 조용필 "기회 닿으면 북한공연 하고싶다”
2005.06.3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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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기회 닿으면 북한공연 하고싶다”

“항상 위험한 도전을 해 왔는데 상반기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와 만족합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공연도 좋은 무대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국내 최초로 전국의 월드컵경기장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는 가수 조용필(55)은
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리젠시룸에서 상반기 공연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2005 PIL %26 PEACE’ 콘서트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조용필은 이날
“지난 5월 제주를 시작으로 수원, 부산,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공연은 유료 관객이 11만9000명에 달해 매우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공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외라는 특수성 때문에 하고자 하는 연출기법이 쉽지 않았지만,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장비를 총동원해 공연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만큼 서울은 상암구장에서 해야 맞으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작년 데뷔 35주년 기념 때 공연했던 잠실주경기장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 불거져 나온 북한공연에 대해
“그동안 매스컴에는 알리지 않았지만, 북한 단독공연 요청이 왔다가 무산된 게 벌써 5번째”라면서
“기회가 닿으면 북한공연에 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연마다 무대만 변하고 곡 레퍼토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나도 항상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히트곡을 부르지 않으면 팬들의 항의가 심하다”면서
“공연 때 히트곡 위주로 가되 3분의 1 정도는 히트 안 된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4월쯤 19번째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하는 심장병 복지재단 설립 문제도 올해 말까지 결말을 지어 내년 초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의 하반기 공연은 9월 10일 대전, 30일 서울, 10월 8일 광주, 15일 인천에서 열린다.
추영준 기자

“항상 위험한 도전을 해 왔는데 상반기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와 만족합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공연도 좋은 무대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국내 최초로 전국의 월드컵경기장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는 가수 조용필(55)은
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리젠시룸에서 상반기 공연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2005 PIL %26 PEACE’ 콘서트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조용필은 이날
“지난 5월 제주를 시작으로 수원, 부산,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공연은 유료 관객이 11만9000명에 달해 매우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공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외라는 특수성 때문에 하고자 하는 연출기법이 쉽지 않았지만,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장비를 총동원해 공연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만큼 서울은 상암구장에서 해야 맞으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작년 데뷔 35주년 기념 때 공연했던 잠실주경기장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 불거져 나온 북한공연에 대해
“그동안 매스컴에는 알리지 않았지만, 북한 단독공연 요청이 왔다가 무산된 게 벌써 5번째”라면서
“기회가 닿으면 북한공연에 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연마다 무대만 변하고 곡 레퍼토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나도 항상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히트곡을 부르지 않으면 팬들의 항의가 심하다”면서
“공연 때 히트곡 위주로 가되 3분의 1 정도는 히트 안 된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4월쯤 19번째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하는 심장병 복지재단 설립 문제도 올해 말까지 결말을 지어 내년 초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의 하반기 공연은 9월 10일 대전, 30일 서울, 10월 8일 광주, 15일 인천에서 열린다.
추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