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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터뷰> 조용필, "완벽한 야외 공연 선보이겠다"



열창하는 조용필

월드컵경기장 투어 제작발표회에서 밝혀

국민가수 조용필(55)이 29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월드컵경기장 투어 콘서트 '2005 PIL %26 PEACE'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제주, 수원, 부산, 대구 공연으로 6월 상반기 투어를 마친 조용필은

"월드컵 경기장 투어는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힘든 도전이고 가요계가 불황인 상황에서 위험한 도전이었다.

상반기에 무척 만족스런 공연을 했다"고 평가했다.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연 중) 9월 30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은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35주년 기념 공연보다 훨씬 나은 무대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야외 무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기법을 동원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조용필은 내년 4월 신보 발표 계획도 공개했다.

다음은 조용필과의 일문일답.

--2년 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35주년 공연 때 야외 무대였지만 첨단 장치가 많았다.

이번 공연에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야외 공연이어서 늘 비에 대비한다. 상반기에는 비가 한 차례도 안왔는데 하반기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2년 전 그라운드를 한바퀴 도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헬리콥터가 잠실 구장 안으로 들어와서 스포트라이트를 쏘기로 돼 있었는데 비가 와서 결국 무산됐다.

사실 위험한 연출이다.

이번 올림픽주경기장 공연날 비 올 확률이 2.1%25여서 헬기를 띄우는 것을 고려중이다.

동적인 무대를 만드는데 무척 신경쓴다.

--조용필 콘서트는 히트곡을 주로 불러 늘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다. 신곡 발표 계획은.

▲난 우리나라에서 공연 횟수가 많은 편이다. 상ㆍ하반기 공연하고 12월 그해를 떠나보내는 예술의 전당 공연을 한다.

히트곡이 많지만 나 역시 공연때마다 비슷하다는 고민을 한다.

하지만 팬들은 히트곡을 안 부를 경우 항의를 한다.(웃음)

'지난 번 그 곡은 왜 안부르냐'고 인터넷에 올린다.

언젠가 공연 내용의 3분의 1을 히트 안된 곡을 뽑아서 공연했는데 반발이 많더라.

신보는 내년 4월 상반기 투어가 있기 전 19번째 음반을 낼 계획이다.

--통기타 하나 들고 관객과 대화하며 소극장에서 공연할 계획도 있나.

▲90년대 후반 대학로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과 두번에 걸쳐 20회씩 했다.

무대란 무대는 다 해보자는 취지에서 대학로 공연을 한 것이다. 앞으로 계획한 스케줄에 대학로 공연은 포함돼 있지 않다.

비슷한 플랜은 갖고있으니 곧 공개하겠다.

--창작뮤지컬 제작 준비상황은.

▲조용필 하면 뮤지컬 얘기가 따라온다.

1993년 창작 뮤지컬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욕망만 갖고 했다가 실패한 적 있다.

심사숙고해서 준비할 것이다.

정식 발표할 수준은 아니지만 첫 단계인 시놉시스 작업은 시작했다.

무대를 다 만들어 공개하려면 적어도 3년은 걸릴 것이다.

--심장병 재단 설립 추진 진행상황은.

▲심장병 재단 설립은 (법적으로 한국과 다른) 미국이라는 현실 때문에 여러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

올해 말 내년 초 정식으로 재단 설립을 할 계획이다.

--작년 여의도 63빌딩에서 후배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런 모임은 계속 할 계획인지.

▲같은 가수로 활동하면서 서로 만나본 가수들이 거의 없다는 생각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내가 선배인 만큼 이런 모임을 열어서 1년에 한번 짧은 시간이라도 만나자는 취지였다.

작년엔 가장 바쁠 때 모임을 해서 참석하고 싶은 가수들이 많이 못 왔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갖고 싶고 더 많은 가수가 참여하는 자리로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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