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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6-09-21] 안성기-조용필 중학교 반친구 ‘우린 수퍼 동창’
2006.09.2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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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조용필 중학교 반친구 ‘우린 수퍼 동창’
국민배우 안성기가 국민가수 조용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안성기는 1952년 출생으로 아역배우로 시작해 연기 인생 50년을 맞았다.
안성기는 2006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라디오 스타’를 통해 연기 단짝 박중훈과 다시 만났다.
이번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조용필 노래가 사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성기의 영화에 조용필의 노래가 쓰인 것은 안성기와 조용필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바로 국민배우 안성기가 21일 방송된 SBS ‘뉴스와 생활경제 코너’에서
국민가수 조용필과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다고 깜짝 고백을 하며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진 것이다.
안성기는 제작진이 준비한 사진을 보고 “아 맞아요. 맞아요.
사진 기억나요. 강화도 쪽으로 소풍 가고...이게 저고 이게 조용필씨. 장난꾸러기들...”이라고 말하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조용필은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죠. 비교적 남 앞에 나서서 하거나 그러진 않고 혼자 좀 독불장군 같이 그렇게 그냥 있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키? 키는 지금 키 그대로예요”라고 말했다.
안성기는 “당시에는 내가 기타를 좀 배웠었죠. 친구들 앞에서도 자랑을 했었습니다. 조용필도 아마 그 때 제가 기타 치는 것을 쓱~ 보고 꿈을 키우지 않았을까 뭐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라면서 그만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 반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스타 두 명이 배출 됐다니 놀랍기만 하고 새삼 그들의 오랜 인연이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정아 happy@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