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잠실 거쳐 이번엔 광주”

`조용필 Pil%26Peace 콘서트' 8일 월드컵경기장
5톤 트럭 65대분 공연장비 등 초대형 무대 선사

  
`국민가수' 조용필이 광주팬들을 찾아온다.
`조용필 Pil%26Peace콘서트' 전국투어 광주공연이 8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구 염주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제주 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수원, 부산, 대구를 거쳐 8월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에 이은 8번째 무대다.
7백여명의 스태프가 공연전반을 담당하는 이번 공연에는 5톤 트럭 65대분의 공연장비가 투입되며 100m에 달하는 무대와 완벽한 음향시스템 등이 오페라를 능가하는 초대형 무대를 선보인다.
또 대형 스크린에 갖가지 영상이 투사되는 것은 물론, 50대의 대형 서치라이트가 공연장 전체를 환하게 비춰 환상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날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테마로 `모나리자', `허공', `한오백년', `돌아와요 부산항에', `친구여',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30여 곡의 히트곡을 들려주며 소프라노 김소연씨도 출연해 클래식의 고급스러움과 대중음악의 대중성을 한무대에서 제공한다.
한편 `조용필 Pil%26Peace콘서트'는 오는 15일 인천 문학경기장 무대를 끝으로 전국투어 공연의 막을 내린다.
입장료는 VIP석 8만8천원,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B석 4만4천원, C석 3만3천원이다.
예매 및 문의 1544-1311, 1644-2345.

기수희 기자 bijou@gwangnam.co.kr